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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영국에서 월세(Rent) 구하기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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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월세(Rent) 구하기
 
영국에서 세(Rent)를 구하는 과정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우선, 영국에는 전세의 개념이 없다. 
영국의 세(rent)라고 하면 월세를 의미하는 것이고, 
일정한 보증금 약 1달~6주치의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으로 지불하고, 
선불로 월세를 지급한다.
 
 
먼저, 이사할 지역을 선정을 하고 그에 따라 검색을 할수 있다. 
직접 부동산을 찾아 다니는 방법도 있지만, 4남매맘처럼 그럴 시간적 여유가 안되거나, 
거리가 먼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온라인이나 전화로 찾을수 있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요즘엔 거의 모든 부동산들이 자신들의 웹사이트 등에 수시로 업데이트하므로 
굳이 부동산들을 다니지 않아도 된다
 
 
주로 사용되는 웹사이트들이 있는데, Rightmove, Zoopla, gumtree 가 그 대표적이다.
gumtree는 집 광고만 있는 곳이 아니라 온갖 물건들이며, 서비스 등 멤버등록만 하면 광고를 올릴수 있게 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집주인들이 직접 광고를 올리고 세는 놓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은 대부분이 부동산들이 올리는 광고들이 많다. 
그리고 이 사이트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경우도 많아 요즘은 호감도가 많이 떨어졌다.
 
Rightmove 와 Zoopla는 전문적인 부동산 광고 사이트이다.
그중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Rightmove에 대해 살펴보자. 
Rightmove는 부동산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는 사이트로 
대부분 부동산(Estate agency)에서 광고를 올린다.
학생들을 위한 방부터 스튜디오 플랫(한국식 원룸 오피스텔?), 2,3,4+ 베드룸의 집들,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아파트, 맨션 등등과 상가에 대한 광고들이 다 있다.
 
 

 

우선 크게 2가지로 나뉘어서 광고가 게재되는데 매매와 임대이다. (Sale 과 Rent)
 
첫 화면에서 원하는 지역-동네이름을 써도 되고, 특정 장소의 우편번호를 써도 된다-을 적고 
Rent를 클릭하면 자신이 원하는 조건들을 설정해 줄수 있다.
 

 

우선 원하는 지역에서 어느 범주까지의 집을 원하는지 선정할수 있다.
영국은 마일단위를 많이 사용하고 Rightmove 사이트도 마일단위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런식으로 각각의 드롭박스로 선택해줄수 있다.

 예산 가격, 방의 개수, 집종류(단독주택-세분화해서 Detached,Semi-Detached, terraced), 
아파트(Flat), 맨션, 벙갈로우 등등) 광고가 게재된 시기 등을 설정할수 있다.
(영국의 집에 관해선 추후에 좀더 상세하게 포스팅할게요~)
 
 
이제 검색결과에서, 원하는 집을 클릭해서 살펴보자. 

 

우선 대부분의 광고들이 많은 사진들이 보여진다. 사진찍는 기술이 좋고, 오랜전의 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막상 가서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대충의 구조나 크기 등을 볼수 있다.
대부분 각각의 방과 거실,주방, 정원, 주차할 곳 등 많은 것을 보여준다. 
사진에서 보여주는 가구들은 집에 포함되는 필수 조건이 아니고, 밑의 설명에 가구가 포함이 되는지 아닌지 명시되어 있다.
 집에 가구가 포함되더라도 사진과 같은 가구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꼭 직접 가서 봐야 한다.
화면의 오른쪽이나 사진밑에 있는 부동산의 연락처로 전화해 예약을 해서 볼수 있다.
 
 

 

 

밑으로 내려가보면, 집에 대한 상세정보가 적혀있다. 
대부분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요즘은 배치도와 크기도 같이 첨가된 경우가 많다. 
에너지 효율성과 카운실 택스(각 지역구에 내는 세금-집의 크기 등에 따라 다르다)가 어느정도에 속하는지도 적혀있다. 
지도상 위치도 확인할수 있고 구글 맵 위성사진으로 대충 확인할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특징(이건 Rightmove에만 있다)은 집과 학교와의 거리가 나와 있다. 
영국의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은 학교에서의 거리로 학생들을 선별한다. 
학교별로 그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학교와의 거리가 중요한 건 사실이다.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특수공립학교인 Grammar School들도 거리에 대한 입학제한을 둔다. 
고로 학교와의 거리는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명문 공립학교의 근방의 집들은 집값이 높은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집 배치도(Floor Plan)- 각 방의 크기와 구조를 살펴볼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가격과 부동산 비용등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사진 오른쪽 위), 
부동산의 연락처와 웹사이트로 링크(주로 화면의 아래쪽)를 걸어놔서 직접 들어가서 살펴볼수도 있게 되어 있다.
 
 
이제 맘에 드는 곳을 고르고 나면 집을 둘러보기 위해 각 부동산에 연락을 해서 예약을 잡으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전화로 간단한 등록을 하고, 요즘은 좀더 상세히 미리 물어보는 것 같다.
주로 직업과 수입, 누가 살것인지 등..그리고 수입을 조금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후에 계약할때에 이 수입에 대해 증명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부동산 측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레퍼런스, 크레딧 체크 등을 한다. 
영국은 이런 식으로 서류로 증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따로 비용을 받는데, 세입자 1명당 돈을 받고, 적게는 한사람당 £100~300이 넘기도 한다. 
레퍼런스 체크에서 수입증명이 일정금액이상이 안되면 보증인을 세워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또 비용이 발생한다.

 

주로 6개월에서 1년 계약을 하는데, 후에 연장을 할때 연장비용을 받는곳도 많다. 
이사 나올때 체크아웃 비용을 내는 곳도 있고 청소비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 미리 숙지하고 계약해야 한다. 
한 집에 2~3곳의 부동산에 광고를 내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런 조건들이 괜찮은 부동산을 골라서 계약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남매네도 요즘 이사를 해야 해서 열심히 보러 다니는 중인데, 이사는 여러모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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