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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4남매네 할로윈 파티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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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학교 예비반 입학한 이후부터 매 기념일마다 친한 친구들끼리 같이 모여서 작은 파티를 해왔다. 그저 같이 모여 놀기 위한 일종의 구실인 셈이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부활절(Easter) 등....대부분이 학교 방학중이거나 하프텀(Half Term)이서 그 사이에 하루 날을 잡아서 같이 모이곤 했다. 



할로윈 파티도 그런 모임의 일종으로 굳이 할로윈을 지키려 한다기보다는 같이 모이는데 더 의의가 있는 듯. 


가을학기 하프텀(Half Term)이 주로 10월 마지막 주인데, 할로윈 데이(10월 31일)이 그 직후인 경우가 많아서 하프텀 중 하루 날을 잡아서 작은 파티를 했다.

(영국학교는 1년에 3학기로 가을 학기, 봄학기, 여름학기인데, 매 학기마다 중간시점에 하프텀이라고 1주일동안 짧은 방학을 한다.)


보통 같이 준비할때 장도 같이 보고-애들 파티백이나 장식, 간단한 간식 등- 간단히 의논해서 만들기나 파티백, 애들 선물 등 같은 건 같이 선정한다. 어디에서 할지도 그때마다 상황을 보고 해왔지만, 4남매가 된 이후로는 남의 집에 가는 것보단 우리집에 있는게 더 편해서..ㅎㅎ 그냥 4남매네에서 해왔다.


장식은 할로윈 테마의 번팅이랑 풍선 정도로만 간단히 하고 음식들을 약간 할로윈스럽게(?) 해서 할로윈 분위기만 나게 했다.

여기에다가 아이들의 할로윈 의상까지 더하면 할로윈 파티 준비 완료~


음식은 나는 주로 핑거푸드나 디저트를 준비하고, 다른 엄마들이 음식 한가지씩 준비해 온다.

올해는 세가족이 모였는데, 각기 다른 나라 음식이어서 너무 좋았다.


당근으로 만든 핑거와 크림치즈딥, 미니크로와상 핑거 핫도그

원래 딥이 빨간색이면 더 좋은데 없어서 편의상 크림치즈, 핫도그에 케찹을 뿌려주면 피흘리는 핑거로 좀더 Spooky하게 장식완료 ^.^

스테이크 꼬치구이와 동그랑땡

첫째랑 같이 만든 꼬치구이- 이번엔 정말 제법 많이 도와줘서 훨씬 수월했다. 동그랑땡은 미트볼이라고 꼬드겨도 4남매는 결국 안 먹고, 친구들은 잘 먹은듯..ㅠㅠ 

 

스리랑카식 카레와 카레향 나는 밥 - 인도식 카레랑 또 조금 다른게 국물이 없고 말이 졸인다, 아주 맵지만 정말 중독성 강하다. 

일본인 친구인데, 남편이 스리랑카인이여서 카레같은 걸 아주 잘한다.


태국식 매콤한 해산물 샐러드, 소스가 정말 매콤하면서 태국음식 특유의 향으로 맛있었다.







우선 친구들이 모이면, 같이 준비된 음식들을 먹고

파티 게임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케잌과 디저트를 즐긴다.


올해 준비한 건 호박 장식하기와 박쥐만들기.

원래는 스티로폼으로 된 호박을 잭 오 랜턴 만들기 잘라내는 것이지만, 칼로 자르기엔 위험해 보여서 그냥 색칠하고 꾸미기로 변경.




재활용 휴지곽을 이용한 박쥐 만들기.

휴지곽을 검은색 물감으로 칠해도 되고, 우리는 검정색 종이로 대체해서 붙였다. 눈도 붙이고, 날개를 잘라서 붙이면 박쥐 완성!

음.. 사진 찍는걸 까먹은 듯. ㅠㅠ





파티하면 아이들이 젤 기대하고 좋아하는 케잌~ 올해는 컵케잌를 직접 데코레이션.




애들마다 다양한 컵케잌들... 그야말로 설탕폭탄을 만들어 한아름 먹었다.ㅎㅎ


마지막에 헤어질땐 파티백을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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