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만약 책을 통해서 삶을 변화시키고 싶어서라면, 무엇보다 삶에 적용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4년전부터 저는 '죽은 공부가 아닌 살아있는 공부', 즉 책을 읽고 적극 활용,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다양한 독서법을 공부하고 따라해보고 수정해가면서 실행할수 있는 나만의 독서법을 터득했다.
이 독서법 덕분에 책을 쓸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상당히 나의 주장이 강한 편이면서도 행동하는 것에는 두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내가 중점으로 둔 부분은 이런 나의 성향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1. 나의 패턴에 맞출것
2. 진입장벽을 낮추어 행동을 시작하기 쉬울것.
그렇게 해서 고안한 나의 실행 독서법이다.
1단계> 책읽는 목적을 분명히 한다.
책을 선정하는 순간부터가 독서라고 한다. 책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함으로써 책을 대하는 태도, 몰입도가 확연히 달라진다.
책을 선택할때 ‘왜 이 책을 읽고 싶은지’를 염두에 두고 고른다. 종종 ‘특정주제’를 선정해놓고 고르기도 하고 특별히 해결책이 필요할때 책을 고르기 때문에 선정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독서모임 선정책이거나, 부득이하게 읽어야 하는 책이라면, 제목,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등을 훝어보거나 추천, 리뷰등을 체크해서 ‘이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해둔다.
2단계> 어디에 활용할지 염두에 두고 읽기 💡
책을 읽으면서 활용도를 끊임없이 생각한다.
'생활습관'에 활용할 것인지, '일'에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읽게 되면 확실히 눈에 띄는 부분이 보인다.
3단계> 와닿는 부분만 쇼핑하듯 읽기 🛒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면, 시간도 많이 들뿐더러 책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 어떤 책들은 굳이 나의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책을 처음부터 읽다가 이런 부분들이 나오면 책의 진도도 나가지 않을 뿐더러, 책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부터 버리자. 이 하나를 놓으면 정말 많은 것들이 물 떠내려오듯이 온다.
책이 나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 책 자체가 목적이 아니므로, 책을 조금은 '가볍게' 대해보자.
목차를 보고 와닿는 부분부터 읽거나, 아닌 부분은 스킵하면서 읽어도 된다. 와닿는 부분만 읽어도 무방하다. 만약 '한줄만 마음에 와닿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면, 그 책은 이미 제 몫을 다한 것이다. 덮어두고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는 건 좋다.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책이 다르게 와닿을 것이다.
4단계> 기록하기 ✍️ .
와닿는 문구, 실행 아이디어 등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도 기록하자.
중요한 건, 생각이 달아나기 전에 얼른 적어야 한다는 것. 오디오북으로 들을때에는 휴대폰의 '나에게 채팅하기'를 활용해서 페이지수와 함께 떠오르는 생각을 적거나, 메모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종이책은 여백에 쓸 수 있으므로, 읽으면서 바로 기록하기에 좀 더 용이하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정리하면서 디지털 마인드맵이나 노션 등을 활용해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다양한 글쓰기 - 인스타그램, 블로그, 책쓰기, 독서모임 발표나 강의 등에 활용하기 유용하다. 책을 다시 펼쳐볼 필요 없이 작성한 마인드맵이나 독서노트만 활용하면 되므로 엄청난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기록 방법중 가장 즐겨하는 방법은 ‘디지털 마인드맵’ 이다.
(🕸️마인드맵은 방사형으로 생각확장에도 좋고, 수정에도 용이해서 강추)
5단계> 실행할 것 한가지만 선택하기 - 1책 1행
좋은 책을 읽다보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렇게 너무 많은 것이 한번에 주어지면, 오히려 ‘선택장애’로 아무것도 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딱 1가지만 선택해서 실행하는 걸 추천한다. 혹시나 꼭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1가지 실행 후에 다시 고려해본다.
우선은 실행해보는 것이 중요!
6단계> 아주 사소하게 지금 시작하기 - '낮은 진입장벽' 의 핵심이다.
선택한 행동이 쉬울 필요는 없지만, 다소 어려운 큰 행동일지라도 그 행동을 쪼개고 쪼개어서 접근하기 쉬워야 한다. 왜냐하면 선택한 순간 바로 시작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책을 읽고 해야 하는 행동이 '글쓰기'라면, 노트를 준비해둔다 라던가, '첫번째 한줄 혹은 제목을 써두기' 등 정도면 좋다.
무엇이든 당장 그것을 위한 '사소한 행동' 하나를 해놓는 것이 포인트.
사람은 무언가 시작을 하고 나면, 그걸 채워서 하려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행 독서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을까요?🤔
여러분은 책을 읽고 어떻게 삶에 적용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독서방법도 공유해주세요~
이용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되
전부를 삼켜버리지 말고
한가지를 무엇에 이용할 것인가를 알아두어야 한다.
- 입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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