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3가지 비법 - 고영성 작가의 세바시 강연
글쓰기는 언제나 쉽지 않은 과제인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첫 문장을 몇번이나 고쳐 썼는지 모른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각종 SNS, 이메일, 등 평소에도 얼마나 많은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에 반해, 글쓰기에 자신있다라고 하는 사람은 찾기 드문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다들 잘 쓰던데..ㅎㅎㅎ)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과 나의 글쓰기 실력의 간극이 커서, 여전히 글쓰기에 대한 강의, 책 등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그리고 열심히 쓰려고도 노력중이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도, 모국어인 한글도 아직은 쉽지 않다.
고영성 작가의 글쓰기 비법에 관한 강의 영상. 하나하나 나한테 꾹꾹 찔러서 얘기하는 듯 했다..^.^
1. 두려워하지 마라
* 재능 없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 임계점을 넘는 노력을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맞춤법을 두려워하지 마라.
- 좋은 글은 맞춤법이 완벽한 글이 아니라, 컨텐츠가 좋은 글.
- 인지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맞춤법에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면 인지 자원이 분산되기 시작함.
* 수준 낮은 글을 쓸까 두려워하지 마라.
- 잘난 글은 못난 글을 쓰다보면 나오게 된다.
- 성장은 어제보다 나은 나.
( 재능없음도, 맞춤법에 집착하는 것도, 수준 낮은 글을 쓸까 두려워하는 것 모두 해당되는 완전 뜨끔한 1인 😅)
2. 날로 먹을 생각하지 마라.
* 글쓰기의 시작은 독서이고 독서의 완성은 글쓰기다.
* 좋은 글은 좋은 자료가 많아야 한다.
"글은 자신이 제기하고자 하는 주제의 근거를 제시하고 그 타당성을 입증해 보이는 싸움이다. 이 싸움은 좋은 자료를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에 성패가 좌우된다. 자료가 충분하면 그 안에 반드시 길이 있다. 자료를 찾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때로는 애초에 의도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쪽으로 글이 써지기도 한다. 글은 자료와 생각의 상호작용이 낳은 결과이다. - 강원국 작가 [대통령의 글쓰기] p79
3. '3S'를 잊지 마라
* Short - 짧은 문장. 문장이 짧을수록 단기기억에 저장이 잘 된다.
* Story - 주제나 교훈을 스토리에 담아라.
- 자기 자신의 이야기 - 진정성.
- 리마커블한 스토리 -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만한 이야기
* Seat -엉덩이로 써라.
- 그냥 써라. 잘 써질때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쓰는 것.
- 인지 부조화 : 하기 싫을때조차 그냥 쓰다보면 쓰는 사람이 된다.
유시민작가도 [글쓰기 특강]에서 글쓰기의 철칙을 이렇게 얘기했다.
“ 첫째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 는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축구나 수영이 그런 것처럼 글도 근육이 있어야 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쓰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래서 ‘철칙’이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오늘도 두려움을 버리고, 또 한줄이라도 열심히 쓴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또다른 세상인듯. 짧은 글에 나의 생각, 의도한 바를 담으려니 더 고민이 된달까…^.^
많이 읽고, 매일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는 그 ‘임계점’을 넘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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