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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맘의 도전 성장기

미라클 모닝 실천 6주차 경과..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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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실천 6주차 경과...



원래는 미라클 모닝 책 리뷰를 쓸까 하다가, 솔직히 책은 반정도부터 읽혀지지 않아 그냥 나의 다이어리를 쓰기로 마음을 바꿔먹었다.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은 2016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책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고, 해외에 있어 구하기 힘들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육아책, 아이들책을 제외하곤  거의 읽은 책이 없었다.
 고로  2016년에 베스트셀러였던 이책을 전혀 몰랐었다는 거다. 

그런 내가 이 책을 구입해 그것도 아마존에서 원서로 사서 읽게 된 계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결심이 들고나서였다. 
올 여름을 지나면서 중요한 여러가지 결정을 내리게 되면서 생활을 바꿔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의 생활은 6시 전후로 일어나는 아이들에 떠밀려 겨우 눈을 뜨고 바쁘게 4남매들 챙기고 하다보면 학교등교 할때는 서두르기 일쑤였다. 그래서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단 30분이라도 내 시간이 있으면 조금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5시에 일어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5시에 일어난 처음 2-3일동안 뭘해야 할지 몰라,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소파에 앉아 예전에 읽었던 “시크릿” ‘매직’ 책을 들춰보기도 하고 했었다. 그러다가 이왕 일어나는 거 뭔가 좋은 모닝 루틴이 없을까 하고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미라클 모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견하였다. 

또 폭풍검색후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이 있는 걸 알았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6단계의 아침 루틴을 보고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 열심히 찾아봤다. 해외결제 방법을 찾다가 결국엔 우선 영문으로 사야겠다는 생각에 아마존으로 주문을 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교보문고는 e캐시 충전이 페이팔 결제에 해외카드가 되고 리디북스는 해외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책을 받으려면 며칠 걸릴거고, 책을 기다린다고 미루기는 싫어서, 그날로 바로 시작했다.
그렇게 배경지식 많이 없이 무작정 시작한 것이 10월 8일.

처음에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났다. 5시에 알람이 울렸는데 눈이 안 떠졌다. 발소리를 죽여 조용히 거실로 내려와서 모닝 루틴을 시작하였다.

침묵은 그냥 간단히 기도를 하고, 확신과 시각화는 예전에 매직실천에서 봤던것처럼 소망목록을 읽고 상상했고, 
책은 집에 있던 데보라 노빌의 ‘감사의 힘’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어난지, 10분도 채 안되어 아이들이 하나씩 깨서 일어나서 내려와서 집중이 쉽진 않았다.
그래도 우선은 하자는 맘으로 6단계까지 해냈다. 대신 운동은 마지막으로 바꿔서 애들과 같이 스트레칭을 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미라클모닝 책을 받았다.


막상 받아본 책의 첫인상은 인쇄판 종이질도 별로고 글자도 너무 작아서 실망했다. 허나 기본 컨셉은 여전히 기대한 대로였다. 솔직히 책은 첨에도 언급했듯이 중반부 이후에는 반복되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 잘 읽혀지지 않아서 미뤄두고 있다.
미라클 모닝 원래 책보다 같이 산 저널이 더 마음에 들었다. 매일마다 일깨워주는 문구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고 일주일 단위로 돌아보고 이룬것과 부족한 점을 짚어보고, 개선할 점들을 생각하고 기록하는 부분도...

그렇게 이어서 계속한지 이제 6주..
조금씩 나의 생활방식에 맞춰가면서 어떤날을 막내가 깨서 겨우겨우 거실로 내려올때도 있곤 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고, 많은 생활의 변화가 있었다.

현재의 루틴은  

1. 침묵 -  ‘다노TV’의 3분 명상 영상을 켜놓고 한다.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아침 3분 명상(FOCUS ON ME) 다노티비 ===>https://youtu.be/LinI1sWDmuQ

2. 확신 & 시각화 - 하나로 묶어서 명상후에 바로 실천한다.

3. 운동 - 간단한 짧은 스트레칭을 한다. 초반엔 이 과정을 마지막에 했는데, 독서전에 해줘야 몸까지 깨는 것 같아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준다. 확실히 몸을 깨워줘서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4. 독서 - 지금은 내가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시간이다. 시간은 30분, 주말엔 1시간 정도.

  대부분의 책들이 ebook이어서 직접 책에 메모를 할수 없어, 노트에 따로 기록하면서 보고 있다.

5. 기록 - 독서 후의 남은 시간에 따라서 5~10분정도 소요된다. 

   감사한것, 해낸것, 해야할것을 리스트로 쓰다가, ‘엄마의 돈공부’라는 책을 보고서 ‘감사일기/성공일기/미래일기, 그리고 해야할것을 쓴다. 

   ('엄마의 돈공부' 이지영 작가님은 현재 김미경 강사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김미경 강사님의 유튜브 채널은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채널이고 거기에서 우연히 본 이지영 작가님의 강의를 보고 책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물론 김미경 강사님 책도 ^.^)

지영쌤의 리얼 돈공부 ===>https://youtu.be/PdzHUjbXqhI

6. 스트레칭이나 요가 - 이 단계는 시간여부에 따라 가끔 생략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특히 첫째딸이 같이 하고 싶어 해서 추가해서 한다. 




6주차가 된 현재, 첫번째 변화는  아침 4시 30분이면 눈이 떠진다는 것. 첨에는 5시 반에도 겨우 일어났었는데, 이제는 4시 30분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난다. 그리고 6주동안 3권의 책과  체험판과 요약본 6~7여권을 읽었다. 

여전히 아이들은 모닝루틴이 끝나기 전에 깨서 내려오지만, 내가 모닝루틴이 끝날때까지 자기네들끼리 놀거나 옆에서 책을 본다.

원래 일찍 일어나던 큰 딸은 여전히 5시 30분~6시 사이에 일어나고, 첨에는 자신보다 엄마가 먼저 일어난 것에 조금 실망한 듯 했는데(혼자만의 시간이 없어졌다고..) 지금은 그냥 옆에 와서 혼자 책을 보고 있다.
가장 늦게 일어나던, 둘째는 제일 먼저 내려와서 옆에서 기대고 앉아있거나 그림을 그린다.
셋째는 마지막 단계나 다 끝난 후에 일어나서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우리집 유일한 아들인데 에너지가 넘쳐서 잠시도 가만히 안 있어서 일찍 깨면 집중하기 힘들다.그런 셋째도 간혹 일찍 일어나는 날에도 날 내버려 두고 조용히 논다. 
그리고 막내는 아직 들쑥날쑥 일어나서, 가끔 4시 반에 일어나서 다시 재워야 하는 경우도 여러번 있었으나 대부분은 6시 다 되어서 깨고, 
일찍 깨서도 조용히 잘 논다.
 무엇보다 4남매들 다들 이제 어느정도 습관으로 자리잡혀, 마지막에 스트레칭 하기 전까지는 나를 내버려둔다!


아침에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또 다른 변화는 ‘나’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지난 10년동안 거의 ‘엄마’로써만 생각하고 ‘엄마’로써의 생활위주로만 돌아가서 ‘나’를 잊고 지냈었다.
엄마가 아닌 ‘나’로써 서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조금씩 일도 찾아서 시작해보고, 운동도 하고..
그다지 진전이 안되고 죄책감이 더 들곤 했었다.

아침에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싶고, 뭔가 더 하고 싶은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
나만의 나를 위한 일들을 찾아서 하게 되고, 다 해내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것도 보이고..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했고, 나의 일이 생겼고(이베이에서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  독서리스트도 만들었고, 인생로드맵도 만들었고, 
신문을 사서 스크랩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작은 변화와 실천들이 꾸준하게 유지되어 나의 미래에, 우리 가족의 미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며...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는 건 꾸준히 하자고 나에게 하는 다짐이다...


덧. 이글을 포스팅한 후에 다음날 아침 루틴에 미라클 모닝 책을 다 읽었다. 여전히 반복되는 설명이 많았지만, 많은 인용문구들은 여러모로 가슴에 와닿고 마음에 든다.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부분도..

Motivation is What gets you started, Habit is What Keeps you going.  - Jim R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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