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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리뷰]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 마케팅 관련 추천도서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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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This is Marketing)

 

마케팅 관련 책들만을 읽고 있는 요즘,”마케팅”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책들은 한번씩 다 훝어보고 리뷰도 보고 했다. 

솔직히 이책은 너무 ‘이것이 마케팅이다’ 라고 단언하는 책이어서, 오히려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아이러니한 심리…ㅎㅎ)

저자에 대해 알고 난뒤에는 급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읽기로 결정했다. 

세스 고딘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구루라고 한다. 경력은 화려하다.

그런 화려한 경력보다 내가 눈에 들어온건 그가 이전에 쓴 책들이었다.

<보랏빛 소가 온다>, <이카루스 이야기>, <퍼미션 마케팅>, <더 딥> 등… 19권이 있는데,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20대 같아 보이는 50대 튀는, 스스로를 '보랏빛 소'라고 지칭하는 치과의사 이수진의 <느리게 어른이 되는 법>에서 <보랏빛 소가 온다> 책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리최 회장님의 사업 공부를 위한 책 100권 리스트에도 <보랏빛 소가 온다> 가 포함되어 있었다. 

워낙(?) 고전인 책이어서 전자책은 없고 구하긴 힘들었는데, 이 책이 같은 저자의 책이라는 걸 알고 읽기 시작했다. 

오히려 좀더 현실에 맞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책에서는 진정한 마케팅을 정의하고 '바뀐 현실에서' 마케팅을 어떻게 봐야 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제목을 당당하게 ‘This is a Marketing’ 이라고 내세울 수 있을 만한게 디테일하면서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책은 100일 동안 수천명의 마케터들이 모여 고민하고 서로 조언한 내용들을 정리했다고 한다. 

 

 

세스고딘이 말하는 진정한 마케터란,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을 봐야 하고, 긴장을 창출하고,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동류집단과 발맞추며, 확산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사람이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마케팅이다'>

 

*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

당신이 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보다 훨씬 덜 중요하다. P45

스스로가 이러하다, 좋다라고 얘기하는 말 한마디보다, 고객이 남긴 리뷰 하나가 수십배 큰 역할을 한다.

 

* 이야기, 유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소속감,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라. 

개선하고 싶다면 우리가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이 들어야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상상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행동을 하도록 그 이야기를 정성껏 나눠야 한다. P52

 

* 최소 유효시장 

모두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많은 마케터들이 하는 실수라고 한다. 저자는 ‘최소유효시장’이라고 부르며 타겟을 좁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신의 진정한 팬이 될 1000명을 골라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그들이 꿈꾸는 것, 믿는 것, 원하는 것을 토대로 선택하라. 다시 말해서 인구집단이 아니라 심리집단을 기준으로 삼아라. P68

 

* 우리는 저것이 아니라 이것입니다. P91

 

* 당신이 무엇을 대표하는지 알면 경쟁할 필요가 없다. P124

당신의 이야기, 당신이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의 흐름을 찾고 구축하고 확보해야 한다. 

 

* 동류집단의 압력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한다.’ P189

마케팅은 ‘우리같은 모든 사람'을 형성하고 그 특정 사람들로 구성된 ‘최소 유효시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최고의 마케팅은 사냥꾼이 아니라 농부다. 심고, 가꾸고, 갈고, 비료를 주고, 잡초를 뽑아라. 이 일을 반복하라. 반짝이는 물건을 좇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마케팅’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보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세스 고딘은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섬기라고 얘기한다. 그러면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고, 참여를 이끌 수 있고 연결이 된다.

 

여러곳에서 이책에 대한 리뷰를 살펴보니 책의 내용보다 번역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좀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주로 내가 맘에 드는 내용 부분들은 영어로도 직접 찾아보고 읽어봐서인지 괜찮았다. (원서도 읽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은 문득 들었다.)

사업을 막 시작한 창업가,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마케터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파는 사람에게 (자신의 서비스이든 콘텐츠이든…)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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