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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리뷰]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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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요즘 내가 주력해서 읽고 있는 책의 분야는 ‘마케팅’. 경영 카테고리에 있는 책도 여러권 골라 두고 읽긴 했지만, 이것도 주된 분야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 있다.

<티핑 포인트>는 마케팅 책으로써 대표적으로 추천이 되는 고전 중 하나이다. 

우선 저자는 최고의 경영 저술가라 불리는 말콤 글래드웰.

가장 많이 알려진 건 '1만 시간의 법칙’ 의 <아웃라이어>가 아닐까 싶다. 

그가 발표한 6권의 책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정도로 경영 저술가로써는 저명하다. 

그의 책들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인용, 그 속에서 패턴,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명료하고 비범한 필력 덕분에, 책들이 쉬운 주제들은 아니지만,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 왜 어떤 아이디어나 행동이나 제품은 유행을 타는데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을까

- 긍정적인 유행을 의도적으로 일으키고 통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유행’이라고 하면 ‘운’과 ‘타이밍’에 의존한다고 생각이 들고 거기에 무슨 법칙이 있을까? 싶은 주제인데, 말콤 글래드웰은 이부분은 속시원히 긁어주는 듯하다. 물론, 답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다.^^ 

 

* 티핑포인트 : 임계점, 한계점, 비등점에 이르는 순간이다. 

티핑 포인트의 세계는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예상되는 곳, 급진적인 변화가 가능성에 그치지 않는 곳이다. 우리의 모든 예상과 달리 티핑 포인트는 확실성의 세계다. P27

 

책에서는 크게 3가지 법칙으로 답을 한다. 

- 소수의 사람과, 짧은 메시지와, 극적인 상황!

 

1.소수의 법칙(Law of the few)

 '소수의 법칙’ 이란 말 그대로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입소문이 퍼지고 ‘티핑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 어떤 유형의 특별한 유행의 성공은 특별하고 희귀한 일련의 사회적 재능을 갖춘 사람들의 개입에 크게 의존한다. P61 

여기에서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을 제시한다. 

 1) 커넥터: 우리를 세계와 연결시키는 사람들, 우리를 사교 모임에 소개하는 사람들이 바로 세상을 가깝게 만드는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커넥터다. P68

 2) 메이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원하는 사람. 즉, 남의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자신의 문제, 즉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P108

 3) 세일즈맨: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데 능숙하고 설득하는 데 달인이다. ^^

 

커넥터는 약한 유대고리를 많이 가진 일명 '마당발’인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다. 메이븐은 ‘신뢰’와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써 영향력이 좀더 강한 것 같다.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2. 고착성의 법칙 (Stickness factor)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으려면 아이디어가 기억할 만한 것이어야 하고 행동에 옮기게 만들어야 한다. P209

적절한 상황에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도록 정보를 포장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블루스 클루스>를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 고착성의 법칙에 대해 좀 더 깊게 다룬 책이 칩히스, 댄 히스 형제의 <스틱> 이다. (차후 리뷰예정..^^)

 

3. 상황의 힘 법칙

* 유행은 그 유행이 발생하는 시기와 장소의 상태와 환경에 민감하다. P222

 

상황의 힘 법칙은  단지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 뿐 아니라, 우리가 상황의 변화에 절묘하게 민감하고, 유행을 촉발시키는 변화는 일번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  건물의 창물이 깨졌는데 수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 건물에는 건물 관리자나 책임자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곧 더 많은 창문이 깨질 것이고 무법 상태라는 느낌이 퍼져나가 범죄를 유발한다는 것. 즉, 도시의 낙서, 공공 무질서, 공격적인 구걸 같은 비교적 사소한 문제들이 더 심각한 범죄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외로, 주변 환경의 가장 작은 세부적인 부분들을 손봄으로써 유행이 뒤바뀔 수 있고 급변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서술한다. 

 

상황의 힘에서 나오는 사례 중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들의 외부환경에 의한 영향력이었다.

*좋은 동네의 문제 있는 가정 출신의 아이가 문제 있는 동네의 좋은 가정 출신 아이보다, 청소년 비행율과 고등학교 중퇴율이 더 낮다”p263

학교 선생님, 학교의 분위기, 친구들… 등에 따라 변하는 아이의 분위기와 성격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긴 하다. 

아이의 말과 행동의 변화에 주의 깊게 관찰해봐야 하는 요인이기도 한 것 같다. 깨진 유리창 이론 처럼, 사소한 부분을 바로 손보면 해결이 쉽게 될테니까..

 

*티핑 포인트는 변화의 잠재력과 지적 행동의 힘을 재확인 하는 것이다. 당신 주변의 세계를 둘러보라. 바꿀 수 없는 요지 부동이 곳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딱 적절한 곳을 찾아 살짝만 자극해도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p400

 

온라인 입소문 

소셜미디어, 온라인 소통으로 입소문이 퍼지는 형태인 요즘은 이 ‘입소문’효과는 어느때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현실에서 ‘티핑포인트’ 를 일으키는 방법은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발견되기 힘든, ‘메이븐’을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듯!

 

💡추천하는 사람: ‘유행’의 원리와 그것을 활용하고 싶은 마케터, 사업가. 급성장, 급성공(?)의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 긍정적인 입소문을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도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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