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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리뷰]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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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인스타그램에서 현재 끈기프로젝트 2탄 독서편이 진행중이다. 

그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오긴 했지만,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더 집중적으로 한 분야- 마케팅 경영도서책으로 읽어볼 예정이다. 

첫번째 책으로는 켈리최 회장님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였다. 

켈리 최 회장님의 책은 이미 작년에 한번 읽은 적이 있다. 꽤 인상적으로 읽은 기억은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승호 회장님의 책을 접한 뒤에 잊고 지냈었다… ^.^

김승호 회장님은 켈리최 회장님의 멘토였다. 책에도 김밥 파는 CEO 책을 읽은 후에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아 김승호 회장님을 만나러 가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에 독서프로젝트 하면서 첫번째 책으로 선정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다시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주 상세하고 솔직하고, 내가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꽤 많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내가 공감이 가고 적용하고 싶은 부분 3가지만 정리해봤다.

 

1. 가슴이 뛰는 일

 

'가슴이 뛴다’는 건 무언가를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흥분되고 설렌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행복의 다른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경우가 이렇게 될순 없겠지만, ‘가슴이 뛰는’ 그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다. 

김미경TV에서 이지영 작가의 얘기를 들었을때 나는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돈공부,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로버트 기요사키 회사의 세미나를 우연히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고, 교육과정에 등록하여 공부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과정들이 나에게는 모두 처음이었다. 유튜브로 강의를 보고 공부를 하는 것도 처음,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공부한 것도 처음, 세미나에 참가해본 것도 처음…

그리고 대학을 제외하고 큰 액수의 돈을 내고 교육과정에 등록하여 공부를 한 것도 처음. 계약을 성사시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모든 과정도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 매순간들이 가슴이 뛰었다. 행복하다라는 표현을 하긴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겐 큰 도전이었기에… 두려움이 더 컸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 것을 경험해서 하게 된 것 같다. 

 

2. 사장의 개인 시간

 

독서의 힘

 

“사장의 개인 시간은 자산과도 같다. 그 시간에 책도 읽고 공부도 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는 것도 보이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가 보인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우리 회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p71

 

사장이 개인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코로나 같은 위기는 언제나 찾아온다. 사장은 ‘자신’만이 아닌 회사 전체의 직원과 관련된 다른 회사, 사람들과 다 같이 연결되어 책임이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변화에 잘 대응해야 하는 것 같다. 

 

“한분야의 책 100권만 제대로 읽었다면, 그 분야 학위를 딴 것과 같다.”

 

켈리최 회장은 사업에 크게 한번 실패를 한 후, 실의에 빠져 있다가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시장조사를 하면서 사업을 준비했다고 한다.

한분야의 책만 100권을 다 읽어 본적은 없지만, 1년에 150권 넘게 읽으면서 책을 통해 사람은 바뀔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생활 패턴이 바뀌었고 상당히 부정적이던 내가 바뀌고 있으니까….

 

 

3.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

 

이상적인 회사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서 진행하고 결정하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늘 고민해왔다. 

먼저 우리는 직원들과 대화할 때 명령 대신 주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렇게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라고 물어봄으로써 직원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정하게끔 유도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나와 남편이 하나하나 관여하지 않아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 나아가 ‘모든 직원이 자신의 하루에 관해서는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고, 현재의 켈리델리는 이미 이를 절반 이상 이루어냈다.” P 233

 

People want to be treated like adults. They want to have a mission they believe in, a problem to solve, and space to solve it. They want to be surrounded by other adults whose abilities they respect.

ㅡMarc Randolph <That will never work>

사람들은 성인처럼 대우 받기를 원한다. 그들은 자신이 믿는 사명, 해결해야 할 문제, 해결해야 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존중하는 다른 성인들에게 둘러싸이고 싶어한다.

 

내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 ‘시스템’이다.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집중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사람’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돌아가게 만드는 것. 결국은 체계적인 ‘시스템’에 그것을 제대로 잘 이용하는 ‘인재’, ‘사람’이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 같다.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회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매순간 잊지 않고 스스로에게 자문해봐야 할 것 같다.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이 책에서 주는 가장 강한 메세지는 이것인 것 같다. 

무엇보다도, 될까 안될까 망설이지 말고 한번 더 시도해 보는 것. 거창한 아이디어와 뒷받침이 되는 배경이나 자본, 이런 것이 아닌 평범하고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작은 것 하나부터 시도하는 것.

결국은 내가 움직여야 나를 둘러싼 세상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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