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무결 다이어트 13일차 - 방탄커피,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13일차… 오늘은 단백질 단식일.

지난주에도 느꼈지만, 단백질 단식일이 가장 버티기(?) 힘든 듯. 

차라리 단백질-고기를 먹을 땐 포만감도 크고 후에도 허기짐이 거의 없었는데, 

탄수화물을 먹고(고구마와 밥), 고기를 안 먹으니 금방 허기진 느낌이 들었다. 

2주가 거의 다되어가는 지금, 버터, 오일, 아보카도 등을 통해 좋은 지방을 많이 먹는 것엔 아주 익숙해졌다.

음식 준비하는 것 나름 패턴이 생기긴 했지만, 시판용 소스, 간장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마늘, 고추 등도 제한을 두다보니

 손도 많이 가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린다.  

13일차 식단

아침 - 방탄커피.

점심메뉴는 고구마 해시포테이토. 

책의 레시피와 블로그의 레시피를 섞은것.

고구마 2개

애호박 1개

브로콜리 1/2송이

당근 작은것 2개

양파 작은것 1개

생강 조금

무염버터 1큰술

고수, 오레가노, 바다소금, 강황가루 

야채들을 깍뚝썰기를 한다.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고구마를 넣고 먼저 익힌다. 

고구마가 반 이상 익으면 나머지 야채들을 넣는다.

생강, 오레가노, 바다소금, 강황가루 등 취향대로 허브를 넣고 중불에 골고루 익을때까지 볶아준다. 

꺼내기 전에 고수를 넣고 저어준 뒤 그릇에 담는다.

저녁 메뉴는 야채볶음밥과 샐러드.

사진을 까먹고 안 찍어서 없다.

흰밥에 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서 버터를 넣고 볶아줌. 

향신료는 바다소금, 허브, 강황가루 등을 이용한다. 시판용 간장은 안됨.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다른 날보다 조금 수월했다. 

고기를 하게 되면 대부분 준비과정을 거쳐서 오븐에 구워줘야 하고 야채를 따로 요리해줘야 하는 등 부차적으로 할일도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단식일은 원래- 완전무결 다이어트 이전-과 비슷한 상황이어서인지 훨씬 수월하게 하는 듯하다.

오늘도 코코넛을 간식으로 먹어줬다. 

코코넛은 깨고 까는게 살짝이 손이 가고 귀찮긴 하지만, 해놓으면 아주 유용한 간식이다. 단점은 자꾸 주워먹게 된다는 것..^.^

이로써 13일차도 완료…

내일은 2주 프로그램의 마지막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