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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할로윈의 유래와 영국 런던의 할로윈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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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은 할로윈.
할로윈(Halloween)은 원래 카톨릭교회의 성인의 날(All Hallow’s Day)의 전야제를 일컫는 말인 All Hallow’s Eve가 오랜 세월동안 변화되면서 오늘날의 Halloween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할로윈이라는 것이 원래는 아일랜드에 거주하던 켈트족의 풍습-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켈트족들은 11월 1일이 겨울의 시작이라 여겼고, 그 전날인 10월 31일에는 특별히 이승과 저승의 벽이 얇아져서 죽은 영혼들이 돌아와 자신들이 한해동안 기거할 상대를 찾는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복장을 하고 집을 차갑게 하고. 밤에는 동네마다 장작더미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호박을 파서 귀신처럼 조각을 내고 그안에 초를 넣어 밝히는 잭 오 랜턴(Jack-O-Lantern)은 영국에서는 원래 순무를 이용해서 만들던 것이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호박으로 변형되었다고 한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같은 켈트족이 많은 지역들은 그들만의 전통적이 관습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런던이 속해 있는 잉글랜드는 미국식 할로윈 문화를 많이 접목시켜 그저 아이들을 위한 연례행사로 여겨진다. 물론 영국식 호프집(pub)이나 상점 등에서 할로윈 파티 같은 것을 하지만, 거의 상업적인 것에 가깝게 여겨진다. 4남매맘도 내 아이들이 생기기 전까진 그저 동네아이들이 사탕 받아가는 날 정도로 여겼으니까...ㅎㅎㅎ


       학교 할로윈 디스코 파티 포스터


할로윈이 가까워오면 각종 상점이나 아이들이 많이 가는 실내놀이터 등등에서 여러가지 할로윈에 관한 행사를 한다. Westfield 같은 큰 쇼핑센터에서는 상점들마다 일정한 미션을 주고 아이들에게 스윗(사탕, 초콜릿 등)을 나눠주기도 하고, 주로 아이들이 많이 가는 소프트플레이 센터나 도서관 같은 공공기간 등에서 할로윈 관련된 스토리타임이나 만들기 행사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올해 애들의 초등학교에서 할로윈 디스코 파티도 했다. 학교 기금모금의 일종으로, 애들은 학교친구들과 같이 논다는 것만으로도 신나한다. 

학교 할로윈 디스코 티켓

이렇게 티켓을 만들어 팔아서 학교 기금 모금의 일종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10월 31일 당일은 저녁에 동네마다 애들이 할로윈 의상을 입고, ‘Trick of Treat’을 하러 돌아다니며 온갖 스윗을 얻으러 다닌다. 이 Trick or Treat 도 아무집이나 다 가는 것이 아니라,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나 할로윈 장식을 해놓은 집만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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