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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독서법 + 글쓰기

남는 독서를 하는 방법 - 각인독서법 (Feat. 우기부기TV)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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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독서법 (Feat. 우기부기TV)

 

책을 읽는 습관이 어느 정도 들고 나면, 드는 생각이… 그런데, 왜 남는 것이 없을까…

이 고민은 아마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것이었다.

게다가 내가 처음에 책을 읽은 목적이 ‘부자’가 되는 것, 아니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제대로 ‘돈공부’를 해보자였기 때문에 취미생활로 그냥 즐기는 독서는 애초에 흥미가 없었다. 물론 그 초반의 목적은 많이 바뀌어서 지금은 책을 읽음으로써 ‘성장’하고 ‘나’를 알아가고 그로 인해 진정한 ‘경제적 자유’와 ‘부’를 얻는 방향으로 변했지만(?)…ㅎㅎ (어떻게 보면 결론은 같지만, 같은 듯 다른…^.^)

그래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여러권 보면서, 독서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아웃풋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블로그에 ‘북리뷰’도 쓰기 시작했었다. 

독서량이 늘어나고, 원래는 한 권에 1가지씩 실행하기를 하다가 정말 좋은 책들은 1가지만 남기기엔 안타까운 책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상당부분 잊게 되고, 뭔가 읽는 것에 비해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찾게 된것이 우기부기TV의 ‘각인독서법’

 

각인 독서법 - 우기부기TV

 

이름도 우기부기가 만든 이름인듯 하다. 초서독서법과 달리, ‘각인 독서법’은 검색해봐도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영상에서도 우기부기가 어디에서 인용했다고 언급하지 않는 걸로 보아 우기부기 창작 이름인듯.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왠지 정말 머리에 ‘각인’될 것 같은 느낌..^.^)

 

각인 독서법의 핵심은 ‘목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남는 독서를 하는 핵심기술은 목차를 잘 봐야 한다!

 

목차를 봐야 한다는 것은 흔히들 많이 얘기하는 독서방법이다. 하지만, 우기부기가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왜 목차를 중점적으로 봐야 하며,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가였다. 

 

구조형성(Structure Building) : 새로운 자료를 접할 때 핵심 내용을 뽑아내서 그것으로 일관성 있는 정신적 구조로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 정신적 구조는 심성모형이나 심적 지도라고 불린다. 구조 형성을 잘하는 사람은 구조 형성을 잘 못하는 사람에 비해 새로운 내용을 더욱 잘 배운다.’ P334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중

 

‘구조 형성을 잘하는 사람은 기반 시설과 중심 건물의 블록을 알아볼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지식의 더 큰 구조에 편입할지, 관계없다고 판단하여 치워버릴지 가려내는 기술을 계발한다.’ P336

 

책을 그냥 읽게 되면, 머리속에서 전체적인 구조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세부적인 지식들이 파편처럼 분산되어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도 목차를 보고 책을 읽으면서도 수시로 목차를 보면서 현재 어디를 읽고 있는지, 지금 읽고 있는 대주제가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책을 읽는 도중에도 목차를 수시로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책 전체의 숲을 봄으로써 단순히 눈에 보고 있는 정보들을 단편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걸러내면서 읽을 수 있게 된다. 즉 책 읽는 과정도 하나의 ‘구조 형성’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목차는 이미 저자가 머릿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목차를 잘 활용한다면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나의 것으로 남길 수 있는 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남는 독서를 하는 팁!

1. A4 용지나 노트를 준비한다. 

2. 중간에 빈공간을 두고 목차를 다 적는다. 

3.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그 목차 옆에다가 자신이 읽었던 내용을 짧게 요약을 한다. 

 

이렇게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게 되고, 전체적인 숲을 바라볼수 있는 요약본이 되기까지 한다. 

 

내가 실행해 본 결과, ‘요약’부분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꾸 반복하다보면, 점점더 수월해 지겠지…^.^

고영성 작가도 비슷한 추천을 한 적이 있다. 각 챕터를 읽은 후에 한 줄 요약을 해두는 것.

 

각인 독서법… 아주 유용하게, 열심히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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