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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Day 5. 브라이튼 그리고 함께함에 대해..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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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지 않고 잠들었다. ㅠㅠ 

브라이튼을 다녀왔다. 이젠 익숙한 여정이긴 하지만, 매번 느낌이 다르다. 힐긋 바다도 한번 보고....^^

빡빡한 일정으로 다녀와서 좀 피곤했었던듯. 게다가 새 구두를 신고서 집을 보러 다녔으니...ㅠ.ㅠ

1호점 집에 가보니, 역시 깔끔하게 잘 관리해주고 있는 줄리... 책임감있게 자기 일처럼 맡아서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인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욕실 세면대에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오후에 와서 해결하려고 했던 흔적이 보인다.

세면대 파이프 중간에 로션 뚜껑 같은 것이 들어가서 막힌것.

아무런 공구도 없고, DIY 전문가인 남편도 같이 안 간 상황에... 혼자서 몇시간동안 씨름하다가...

집에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열쇠수리공한테 가서 도움을 청해볼까하는 생각에 나갔다가, 근처의 트럭에서 집수리 일하는 사람들을 발견, 도움을 청해봤다.

너무 허무하게도 그자리에서 뽁 하고 빼냈다....^.^

내 힘이 달린 건지, 아니면 몇시간동안 씨름했던게 효과가 있었던건지....

어쨌든 그렇게 도움을 받고... 해결...

이런 사소한 일들을 겪다보니 남에게 부탁하는 거에 익숙하지 않던 성격들도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부탁하고 도움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루하루 느끼고 있는듯. 

열심히 같이 해주고 있는 나의 친구이자 VA- 원격비서 역할을 해주고 있는 토모코, 브라이튼의 집을 항상 관리해주고 있는 줄리. DIY 의 달인이자 모든 수리, 조립, 애들 보는 것까지 잘하는 만능인 울 남편.

함께여서 감사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듯.  

 

오늘에 가장 어울리는 글.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라면 우리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마더 테레사

I Can Do Things You Cannot, You Can Do Things I Cannot; Together We Can Do Great Things." 

– Mother Teresa 

 

리차드 브랜슨의 함께함에 대한 명언들 중에서 발췌- https://www.virgin.com/richard-branson/my-top-10-quotes-on-togeth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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