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남매맘의 에너지 관리방/운동&식단 이야기 ~2021년

저탄고지 다이어트 3주차 키토제닉 식단, 경과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0. 18.
반응형

저탄고지 다이어트 3주차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3주차…

3주차의 경과를 짧게 요약하면. 몸무게의 변화는 거의 없으나, (생리기간을 지나면서 오히려 지난번 보단 불었다. ㅠㅠ) 가벼워진 느낌은 들고 케토시스 상태 유지 중이다. (호흡측정기로 재면서 2.5~ 5사이로 유지중) 

변화가 크게 오지 않아 주춤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체중계가 움직이지 않아도,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과 ‘활기’정도는 아니지만 부족한 수면에도 ‘피곤함’을 덜 느끼는 것 때문에 유지하고 있는 중. 실은 그닥 힘들지도 않고, 그냥 제대로 결과 볼때까지 해볼 생각이다..ㅎㅎ

남편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있고, 아주 조금씩 꾸준히 살도 빠지는 중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와인을 마신 걸 제외하곤, 저탄고지 식단을 고수중. (2주 지난 후, 남편이랑 둘이서 와인 한병 ^^)

아직 탄수화물을 추가로 먹지는 않았다. 2주간의 단순한 식단 후에 바뀐것 하나는 그릭요거트를 저녁에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는 것. 그 이전에는 버터, 아보카도, 코코넛으로 주로 지방을 섭취했었다.

2주후부터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마침 코스트코에서 눈에 띈 그릭요거트를 구입해놨었다.

그릭요거트를 추가로 먹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으나, 저녁식사 시간때에 식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덜해지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원래양의 1/2~ 1/3정도를 먹고, 요거트를 조금씩 먹었다.

 

지난 3주간 딱 한번 부득이하게 외식을 한번 하게 되었었는데, 먹은 것이 이케아의 미트볼이었다. 

주문하는데 감자튀김이나 매쉬포테이토 없이 그냥 달라고 하니, 서빙하는 직원들이 하나같이 “Are you sure”를 남발하는 바람에…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ㅋㅋㅋ

이날 먹은후 속이 조금 더부룩해진 것이, 미트볼이나 소스에 탄수화물이 들어가 있었던듯. 전분이 들어있었는지도…

탄수화물 특히 밀가루 - 글루텐은 바로 몸에서 반응을 보이는 듯.

 


이번에 새로이(?) 해먹은 음식들… ^.^

저탄고지 음식이라고 불리기에 조금 민망한 메뉴들이지만….

 

식단은 여전히 방탄커피 포함한 간헐적 단식. 

 

소고기 땡초 볶음 + 아보카도

 

방울 양배추 볶음 (데친 방울 양배추를 버터, 소금만 뿌려서 볶음)

 

고등어구이 + 아보카도 

아보카도로 열심히 지방 섭취중.. 그리고 그냥 버터도 먹는다..ㅎㅎ 이것도 중독성 있는듯. ^.^

 

고추 절임

(식초에 절여진… 시판용임. 원재료 확인 결과 당분, 탄수화물 포함 안 되어 있었음.)

 

올리브~ 

 

그리고 요즘 내가 Love 하는 그릭 요거트… 무지방 아닌 10% Full fat. 

원래는 무지방을 사먹었었는데, 이번에 저탄고지 하면서 풀팻을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애들로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고 있다. ^.^

시중에 파는 애들용 요거트보다 훨씬 나은듯.

애들용으로 나오는 요거트들은 다 너무 단데, 이건 당분도 없고, 고지방이고! 순수 진한 그릭 요거트!

코스트코 갈때마다 공수해오고 있다. 울집에서 1통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는..ㅎㅎ

 

좀더 장기화되면 탄수화물을 아주 소량 첨가할까도 생각중인데, 현재로서는 부담되지 않고 편리하게 (음식하기도 간편하다..ㅋㅋㅋ) 다이어트 중이어서 나름 만족스러운듯. 체중계의 변화도 보면 좀더 의욕이 빠박 하겠지만… 

운동도 21일 챌린지로 매일 운동하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요즘 빼먹었더니, 패턴이 깨져버려서 - 다시 시작했다. 

 

요즘 읽고 있는 ‘베스트셀프’라는 책에서도 식습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역시나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다는것. 

좋은 탄수화물을 먹고 좋은 지방을 골라서 먹어야 한다는 것과 저지방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 등등.

그리고 ‘당신은 뇌를 고칠수 있다’에서 나왔듯이 장건강과 뇌건강이 밀접하게 관련있다는 이야기가 또다시 언급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확실히 먹지 말아야 할 것들과 골라서 먹어야 할 것들의 기준은 잡힌듯. 

물론, 저탄고지를 유지하는 건 나의 선택이지만…

다이어트는 역시나 다이어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습관화되는게 가장 이상적인듯…^.^

진정한 의미의 다이어트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가 아닐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