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남매맘의 책이야기/나를 들여다보는 독서(인문고전)

#북드라마 #김미경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 유영만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9. 21.
반응형

북드라마 시즌3 #11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 유영만

 

유영만 -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간만에 북드라마 책이다.

꾸준히 소개된 책을 읽고/듣긴 했는데, 대부분 끝을 내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운영이 시작되어서 예약이 들어오고, 시스템화하고 자잘한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머리도 복잡하고 바쁘기도 했다. 솔직히 이건 핑계고, 소개된 책들이 현재의 나의 상황에서 듣고 읽을때 와닿지가 않았다. 계속 똑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듣고 읽고 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른 책으로 넘어갔다.

책도 타이밍이 있는 듯.

그러다가 조금 자극적인 듯한 제목의 이 책을 만났다.

우선, 저자가 한국사람이어서 더 끌린듯 하다. 아무래도 번역서보다 한국 사람이 쓴 글이 좀 더 읽기에 편하고, 글이 맛있다는 느낌이 드는듯하다. 번역서는 뭔가 매끄럽지 못한 면도 있고, 좀 읽기가 불편한 감도 있는 듯 하다. 

 

저자 유영만 교수는 스스로를 지식 생태학자라고 지칭한다. 지식 생태학자? 처음 들어본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스스로 만들어낸 퍼스널 브랜드란다.

“ 나는 나의 퍼스널 브랜드 ‘지식 생태학자’로 10여 년 전부터 나다움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존재 이유와 삶의 방식, 원리를 연구하고, 사람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전략과 방법을 연구하는 지식생태학자로 나다운 정체성을 찾은 것입니다.”

 

이 책은 3부로 되어 있는데, 목차의 순서만 읽어도 명쾌하다. 

1, 2부는 만나지 말 사람과 피할 사람. 3부는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이 되세요.

그리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열거한 듯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도 해준다. 

 


책의 내용 발췌 및 요약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합니다. 그들은 자만하지 않고 부단히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사람일수록 공부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공부를 멈춘 사람은 성장을 멈춘 사람입니다. 반면에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은 언제 봐도 표정이 즐거워 보이고 몸이 가벼워 보입니다. 배움으로 깨닫는 즐거움과 행복 덕분입니다.”

 

“안 해도 되는 이유는 머리가 만들어내지만 되는 방법은 몸이 만들어 냅니다.”

 

“삶의 위기는 위기 상황이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행동하지 않을때 발생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수집하는데 투자하기보다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해야 합니다.”

 

“내 몸에 남는 것은 가슴으로 느낀 경이로운 체험입니다. 긁지 않으면 긁힙니다. 이것은 내 삶의 철학 중 하나입니다. 카드의 용도는 긁는 데 있습니다. 다만 무슨 목적으로 긁느냐에 따라 내 삶에 남겨지는 흔적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카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 긁기 보다 나에게 감동을 선사해 줄  체험을 사기 위해 긁는 것입니다. 물건을 사면 순간적으로 만족하지만 경험을 사면 삶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나에게 감동을 준 순간순간의 경험들이 나의 심장을 떨리게 하고 삶의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방법이 있어야 실행하는 게 아니라 실행을 하다보면 방법이 생깁니다.”

 

책을 읽고 유튜브 강의를 보기 시작하고, 또 세미나/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면서 나의 삶에 대한 태도는 정말 180도로 바뀐것 같다. 

이전에는 머리로 생각만 하다가 망설이고, 될까 의심하고 겁을 먹었는데, 이제는 일단 하게 된다. 그리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여전히 두려움은 있고, 부정적인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을 품고도 하면, 무언가 하나씩 배우고 성취해내는 것을 깨달으면서 공부와 행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요즘 이 책은 나에게 용기를 붇돋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다른 사람은 시간이 ‘나서’가 아니라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합니다.”

 

“뭔가 다른 사람은 꾸미는 사람이 아니라 가꾸는 사람입니다. 꾸민다는 것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감추는 행위이지만 가꾼다는 것은 이전과 다른 나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어제와 다르게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만남은 언제나 호기심의 물음표로 상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탐험입니다.”

 

북드라마 영상

 

가까이 하면 내 인생에 독이 되는 사람 유형! 이런 사람 피하세요! - 북드라마 시즌 3 #11 / MKTV

 

#북액션

 인간관계에서 ‘피해야 할 사람’과 ‘만나야 할 사람’에 대해 작성해 보세요.

 

‘피해야 할 사람’

 

책을 읽지 않고 책 잡히는 사람. 

단점만 지적하느라 장점을 볼 시간이 없는 사람. 결국 모든 일을 남탓, 환경탓 하는 사람…

밥 먹듯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부정적인 눈으로 모든 것을 삐뚤게 보는 사람.

전보다 잘하기 보다 남보다 잘하려는 사람.

 

‘만나야 할 사람’

 

잔머리를 쓰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사람.

말한대로 살아가는 사람

꾸미지 않고 가꾸는 사람

지금부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머리보다 가슴으로 다가가는 사람.

 

피해야 할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만나야 할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피드백하고 가꾸어가야 한다.

인간관계의 책인듯 싶지만, 결국은 자기계발서가 된듯..^.^

 

“나는 곧 내가 만나는 사람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바꾸려면 내가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만남은 나를 성장시키고 큰 즐거움을 주지만 어떤 만남은 씁쓸함과 깊은 좌절감을 안겨줍니다. 만나면 안 되는 ‘이런 사람’은 나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사람을 보고 비난하기 전에 나도 이런 사람이 아닌지 뒤돌아볼 때 나와 너는 ‘좋은 사이’가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