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The Alchemist
이 책은 북드라마 시즌 1 에서 선정된 계기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은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는 양치기 산티아고의 이야기이다. 산티아고는 스스로 선택한 여정을 거치면서 그 과정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일화에서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충고로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끊임없이 들으면서 변화하고 성장한다. 그리고 긴 여정의 끝에서 이 ‘자아의 신화’를 찾는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 하나에서 친근한 우리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솔직히 몇번을 서평을 써볼까 생각해봤었지만, 쉽지 않았다. 스토리 라인은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그속에 담긴 의미들을 풀어내기엔 뭔가 석연찮은 느낌이었다. 물론 지금도 수월한 건 아니지만, 한가지만은 알듯하다. 산티아고의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과정… 나만의 진정한 보물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
아버지는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버지는 주머니를 하나 건네주었다. 스페인의 옛 금화 세 개가 들어 있었다.
“언젠가 들에서 주운 거란다. 네 이름으로 교회에 헌금할 생각이었지. 이것으로 양들을 사거라.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 맘껏 돌아다녀. 우리의 성이 가장 가치 있고, 우리 마을 여자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배울 때까지 말이다. “
아버지는 축복을 빌어주었다. 소년은 아버지의 눈을 보고 알 수 있었다. 그 역시 세상을 떠돌고 싶어한다는 걸. 물과 음식, 그리고 밤마다 몸을 누일 수 있는 안락한 공간때문에 가슴속에 묻어버려야 했던, 그러나 수십 년 세월에도 한결같이 남아 있는 그 마음을.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가야 하는 길을 적어주셨다네. 자네는 신이 적어주신 길을 읽기만 하면 되는 거야.”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자신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자아의 신화는 더욱더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로 다가오는 거야.
"누구나 자기가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미지의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 일이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우리의 삶과 세상의 역사가 다같이 신의 커다란 손에 의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단숨에 사라지는 거라오.”
“바로 그게 연금술의 존재 이유야.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연금술사들이 하는 일이 바로 그거야. 우리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그들은 우리에게 보여주는 거지.”
“무엇을 하는가는 중요치 않네. 이 땅위의 모든 이들은 늘 세상의 역사에서 저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다만 대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되,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방울- 즉 나의 꿈, 미래를 잊지 않고 조금씩 현재를 나누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는 여정에 좌절을 하지만, 그 좌절은 한 부분일 뿐이고 그 부분 때문에 전체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표식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수십번의 NO를 들어도 한번의 YES를 듣고 나면, 앞에 들은 No는 말끔히 잊는다. 그렇게 다음날 또 반복…^.^
이게 요즘의 나의 생활이다. 절실하면 정말 하게 되고, 책을 읽으며 마인드 강화하는게 정말 중요한듯.
정말 원하고 그것이 절실해지면 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그 절실한 마음으로 우주가 나의 소망이 실현되게 도와준다라는 말을 들으니, 왠지 요즘의 나에게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된다.
#북드라마 영상#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Have a Great Day!
'4남매맘의 책이야기 > 나를 들여다보는 독서(인문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리뷰] 완벽한 공부법 - 2탄 기억 (0) | 2019.09.13 |
---|---|
[북리뷰] 완벽한 공부법 - 1탄 믿음과 메타인지 (0) | 2019.08.11 |
#북드라마 #박완서의 말 - 엄마의 개인의 시간 #김미경TV (0) | 2019.07.25 |
#북드라마 #마음이 살짝 기운다 - 나태주 #김미경TV (0) | 2019.07.17 |
[북리뷰] 명사들과 떠나는 여행 -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0) | 2019.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