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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드라마#혁신의 기회를 잡지 않으시겠습니까? - 포노 사피엔스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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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by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왠지 무겁게 느껴져서 조금 망설여졌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가 떠올랐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이지만 - 역시 제목의 부담감으로 인해.
처음 몇장을 읽고 난뒤, 이미 이 생각은 나의 선입견이었을 뿐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우리 모두가 '포모 사피엔스'이므로- "Must Read" 책인듯.

최근에 구입한 몇권의 책들 중에 저자소개가 없는 책들을 여럿 발견했다.
이 책도 그중 하나. 안타깝다. 종이책에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Ebook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았다. 
난 개인적으로 작가소개와 프롤로그를 먼저 본다. 특히 이렇게 여운이 많이 남고 메세지가 강한 책은 저자의 다른 책들이나 강연도 찾아보려고 하기 때문에 작가소개는 유용하다.
다행히도 우리의 친절한 미경쌤이 북드라마 영상에서 저자 소개도 간단히 해주셔서.. 그리고 이후에 최재붕 교수님의 강연 영상도 여러개 찾아보기도 했다.
기성 세대- 베이비붐 세대들, 우리 세대들-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들까지 꼭 읽고 봐야하는 책인듯. 강연영상들도 아주 강하고 쉽고 재미있게 하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달아서 보게 된다.


 

포노 사피엔스, 

책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실제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산업화된 건 없다 보니 막연하게 ‘앞으로 개발해야 할 미래 기술이구나.’ 정도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을 두루뭉술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잘 관찰해보면, 이 생소한 것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나만 해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상징적으로 생각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이 아직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것은 아니기에 막연하게 미래의 일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다 보니 얼마나 우리의 일상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모바일 뱅킹- 개인적으로 앱보다는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하는 인터넷 뱅킹을 선호하지만, 어쨌든 직접 지점에 가는 일은 아주 드물다는 것. 지점에 가서도 거의 셀프서비스 기계를 많이 사용하고 아니면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이것도 요즘은 실시간 채팅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인듯.
유통산업 - 아마존으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소매 상점 등이 많이 문을 닫고 있다. 영국에도 최근에 토이 알 어스(Toys R us)라는 장난감 회사 전 매장이 문을 닫았다. 요즘 영국 부동산 업계에서도 상가를 들일때 체크하는 사항 중, “아마존에 견딜수 있는 상점(Amazon-Proof)”이 필수라는 점.
방송산업 - 한국의 지상파 방송시장은 10년사이 50%가 줄었다고 한다. 이미 미국은 큰 파동이 한바탕 쓸고 지나갔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류의 소비방식이 바뀐 것이 혁명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그런데 무서운 사실은, 이토록 빠르게 일어나는 변화가 모두 자발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전 세계 36억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1인 1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정보만을 보고 복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생각은 모두 개인화되었습니다. 언론은 여전히 중요하긴 하지만 과거와 같은 절대적 권력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되었고 그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보 선택권을 가진 인류가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하면서 ‘선택받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새로운 기준이 등장한 탓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책에서 포노 사피엔스의 대표적인 기업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우버’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법적으로 제재하여 아직은 우버가 진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지난번 북드라마 ‘Gigged’-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편에서 미경쌤이 한국에는 우버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셔서 처음 알았다. 영국에서는 이미 몇해전에 들어와서 많은 논란과 법적논쟁을 거치면서 지금의 우버로 정착이 되어서 당연히 한국에도 있는 줄 알았다. 영국의 현재의 우버를 잠시 살펴보면, 우버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 택시 운전기사-미니캡들이 해야 하는 보험도 들어야 하고, 번호판도 받고 조건 등도 다 갖추어야 한다. 
영국의 블랙캡은 조금 다르게 취급하는 것 같은데, 블랙캡은 원래도 특별취급이었으니. 기존에 있던 미니캡(일반 자동차에 라이센드 등록을 해서 택시운영)들이 우버화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2018년 5월 22일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기업
1위 애플, 아이폰 판매를 통한 영업 이익률이 40%에 달하고, 현금 보유고만 300조가 넘는다.
2위 유통기업 아마존, 매장도 없는 회사. 물류센터에는 로봇 키바와 최소한의 인력으로 상품 배송이 이루어진다.
3위와 5위는 구글과 페이스북 - 신문과 방송의 광고 비즈니스를 파괴하는 기업
4위 마이크로 소프트 - 기존 기업이 어떻게 해야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회사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자신들의 주 소비자군을 호모 사피엔스에서 포노 사피엔스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오프라인 영업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조직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로 올라섰다고 한다.)
아시아 1,2위 기업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알리바바는 온라인 상거래를 시작으로 성장하여 현재는 오프라인 유통회사 인수, 금융업, 보험업까지 거의 모든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텐센트는 PC용 메신저앱 ‘큐큐QQ’로 시작한 현재는 거대 기업으로 거의 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게임기업.
10위 삼성전자. 10대 기업 중 유일하게 공장을 보유하고, 직접 상품을 제조하는 제조기업. 삼성전자의 주력 생산품은 메모리 반도체. 포노 사피엔스 마켓이 확대되어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여 성공한 케이스. 


저자는 삼성전자의 성공을 토대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서 ‘초격차’의 기술력을 보이라는 것, 그리고 문명의 표준을 다시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중국’이었다.
한국은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스마트폰에 대한 부작용에만 집중해서 온갖 제재를 가하는 반면, 중국은 그와는 완전히 다른 반대의 행보를 하고 있었다는 것.


“중국은 디지털 문명에 기반하여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의 나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무섭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디지털 문명에 관한 거의 모든 혁신을 선도하며 불과 몇 년 사이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과 같은 혁명의 전위병을 키웠고 15억명의 스마트한 소비자 군단을 확보했습니다.”

저자의 세바시 강연을 유튜브를 통해서 봤는데, 거기에서 언급한 내용 중, 중국의 구걸하는 노인도 목에 QR코드를 가지고 구걸을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현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공산당의 주도하에 디지털 문명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에선 구걸도 QR코드로

[머니-핀테크]-신용카드 뛰어넘은 LTE 시장, 알리바바·텐센트 내수시장 넘어 아시아로 진격[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죄송하지만, 신용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중국의 인사동으로

magazine.hankyung.com


“중국은 자신들이 현재는 제조의 강국이지만, 미래는 디지털 문명의 강국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외교적으로는 일대일로를 통해 거대한 중국 중심 시장 생태계를 건설하고,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시장으로 전환하여 화폐 없는 시작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외에도 BTS, 롤드컵,캐리TV,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 등을 서술하며 현실 깊숙이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포모사피엔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한국정부와 기성세대들의 태도이다. 


롤드컵 결승이랑 축구 경기랑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어른들은 쉽게 이야기합니다. “축구는 건전한 스포츠고 게임은 마약이잖아.”
“스마트폰  등장 이전 PC 기반의 게임 시대에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인기를 끈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엔씨소트프, 넥슨 같은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휩쓸면서 거대 기업으로 클 수 있었습니다…..너무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중독되어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규제를 만들어 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게임산업이 무너지고 말았죠.
 

저자는 포모사피엔스가 도래한 현실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해결책도 상세하게 제시한다.


부작용의 뒷면을 보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부작용이 떠오를 때마다 그만큼의 혁신성은 뭐가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상식의 기준이 디지털 문명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부작용'을 ‘혁신성'으로 바꿔 봐야 합니다. 
“혁신은 개선이 아니라 모든 걸 바꾸는 일입니다. 기업이 혁신하려면, 기업이 생각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저자의 외침이 단순한 외침으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 


혁명의 시대”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모두 함께 미래를 준비한다면, 포노 사피엔스 시대는 확실히 우리에게 기회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디지털 문명의 확산이 돌이킬 수 없이 정해진 미래라면,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얼른 부모님한테부터 이 책을 사서 보내드려야겠다..^^

#북드라마#

포모 사피엔스 - #북드라마 시즌2#10 - 김미경TV

#북액션#

포노 사피엔스 레벨중 1~10중 몇단계에 해당하는가?

원래는 레벨 5정도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시작하면서 SNS를 좀더 활발하게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레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듯. 그리고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이용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도 하고 있고, 인터넷 뱅킹 등은 이전에도 이용하고 있었고, 이베이, 아마존 등의 쇼핑도 하고, 우버는 다른도시-리버풀-로 사업때문에 가면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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