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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드라마# 직장을 도제의 시간으로 삼아라!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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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by 박정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현재 있는 곳에서 쌓는 경험을 이용하여 미래를 설계하자.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는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남짓밖에 안되는 아마존에서 12년을 근무하며 근속 연수 상위 2퍼센트의 사원이자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자신만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 아마존을 이용하여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얻어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다.

미경쌤의 말씀대로, 그는 정말 직장 천재였다.

아마존이라는 직장에서 아주 영리하게 자신을 성장시키면서 살아남았고, 그가 표현했듯이 그 시간을 도제의 시간으로 보고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그는 12년이 지나, 독립했고 저니맨으로써 이제는 마스터(장인)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책의 1장에서 6장까지는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아마존의 사람들- 아마조니언, 그리고 아마존의 문화와 아마존의 성장 과정, 그 안의 묻어있는 아마존의 철학, 원리 등이 담겨있다.

7장과 8장에서는 저자가 아마존에서 살아남은 개인적 노하우와 그렇게 터득한 원리로 독립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아마존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은 초반부를 읽으며, 단순 전자상거래 수준으로만 생각했던 아마존에 대해 다르게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노하우와 독립과정이 담긴 7장 8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직장인, 현재의 자신의 상황에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읽으면, 아주 좋은 내용인것 같다.

 

 

 


 

책의 내용 요약 및 발췌

중세시대에는 상인들은 길드를 만들어 영주와 같은 기존 상층계급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했다고 한다.

길드에는 도제제도가 있었는데, 10대 후반의 젊은이가 기술 좋은 장인의 집에서 5-10년 정도의 계약기간동안 노동에 종사한다.

이후 독립하여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저니맨(직인)의 단계를 거쳐, 정착하여 자신의 일을 하며 도제를 거느리는 마스터(장인)가 된다고 한다.

 

저자는  인생을 그 시대의 도제제도와 같이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아마존의 시간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마존의 시간은 나에게 생계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는 곳을 넘어 훈련과 배움의 과정, 곧 ‘도제’의 시간과도 같았다.

 

아마존의 슬로건 : 세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인 회사. (Earth’s Most Customer-Centric Company)

 

일관성을 찾을 수 없는 ‘아마조니언’  - 편한 복장에 너드(Nerd)와 긱(Geek)의 교집합에 속한 해커들이 풍기는 아우라가 느껴지기까지 했다.

 

데이원 건물(Day 1) -‘우리가 인터넷 시대의 첫날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이원 Day 1 은 아마존의 무한하고 긍정적인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단어다.

 

도어데스크야말로 검소함의 상징이며, 아마존은 고객에게 중요한 곳에만 돈을 쓴다는 의미에서 도어 데스크는 매우 중요하다.

 

아마존의 방식은 애초에 시간을 들여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채무를 최소화하여 시간을 자기 편으로 만든다. 

“시간을 나의 편으로 만들자’

 

하나의 제품, 하나의 페이지

아마존이 전자상거래의 패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 - 제품권위 (Item Authority)

이베이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100명의 다른 판매자가 판매하면 100개의 페이지가 존재하지만, 아마존에서는 판매자가 수백 명이더라도 각 제품은 아마존상에서 단 하나의 제품번호(Amazon Standard Identification Number(ASIN)와 고유의 페이지를 갖게 된다. 

아마존에서는 판매자가 아니라, 제품이 페이지에 대한 권위를 가지는 것이다. 

 

‘거꾸로 소비자로부터 시작하라.’ Start with the customers and work backward.

소비자 리뷰를 처음으로 도입.

 

온라인 구매 과정에 관한 아마존의 철학은 ‘사라지는 것’이다.

아마존은 이미 1997년에 원클릭 관련 특허들을 출원하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신속하고 편리한 결제의 상징이 되었다. 

 

플라이 휠(flywheel) - 회사 설립 초기에 베조스 회장이 고안한 뒤 매주 모든 사원에게 상기되는 아마존의 사업 성장 모델이다.

아마존의 모든 사업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 선순환 구조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를 설명해야 한다. 

 

제품 종류( Selection) ->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 방문자 수(Traffic) —>판매자 수 (Sellers)  —> 제품 종류(Selection)               

성장(Growth)  —>  낮은 비용 구조 (Lower cost structure) —> 낮은 판매 가격(Lower Prices ) ->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스크럼 프로세스 : ‘스크럼’(Scrum) 으로 대변되는 애자일 프로세스(Agile Process).

매일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를 정하고 팀 차원의 생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스크럼 보드 : 할 일 (To do)     —        진행 중 (In Progress)     —     테스트 중 (QA)     — 완료(Done)

 

 

 

책의 마지막 2장에서는 저자의 아마존에서 살아남은(?) 개인적인 노하우와 독립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익히고 배운 프로세스 등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어 성공적으로 독립을 이루어냈다.

 

도해그리기 

도해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느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나의 도해를 만들려면 온전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전문용어와 약어를 많이 사용하는 아마존에 적응하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 마인드맵, UML 등을 이용한 도해그리기라고 한다.

스스로 일처리와 공부할때 이용해도 아주 유용할듯. 

 

스크럼 프로세스: 개인의 시간 관리에 이용

전날의 포스트잇에서 미처 끝내지 못한 주요 업무를 적고 새로이 처리할 일들을 추가한다.

체크 표시 할 수 있게 네모를 그려넣고, 중요한 것에 별표.

(더 크고 미루고 싶은 일 한두 개를 목록에 추가해 상대적으로 덜 미루고 싶어진 중요한 일의 실행률을 높인다.)

회고와 반복적인 개선 과정을 거친다.

 

저자는 이렇게 아침에 짧은 시간내에 할일을 계획하고 어떻게 할지에 집중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대화식으로 기록하면서 일하기 : 효율적이고 성취율이 높았던 방법

새로운 문서를 만들기 -> 문서의 가장 윗줄에는 ‘목표’를 한 줄로 명확하게 쓰기 -> 다음줄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취해야 하는 더 구체적인 단계들을 4-6개 가량 순서대로 작성

 

하나의 질문, 하나의 답.

한 번에 하나의 작은 질문이나 지시를 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아주 작은 한 걸음만큼의 일을 하는 것. 

 

저자는 아마존에 다니면서 초반부터 경쟁에 초연하게 보낸건 아니라고 한다.

 

비로소 마음을 온전히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던 시점은 회사를 머지않아 떠나겠다는 결심이 서고 나서였다. 부업으로 하던 사업이 내가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두어도 가족이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도 한몫을 했다. 

 

바보는 누구나 좋아한다는 생각과 회사에서의 시간이 종착역이 아닌 과정이라는 마음가짐, 그리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은 회사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좀 더 큰 관점에서 여유를 가지고 아마존에서의 나의 시간들을 바라보게 도와주었다.

 

저자는 직장을 자신을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고, 부업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갔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얼마나 큰 차이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 

 

베조스 회장의 ‘후회 최소화 프레임 워크’ (Regret Minimization Framework)

이 프레임 워크의 목표는 그 시점의 제가 후회할 일의 개수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아마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원칙을 지키고, 본질을 보고,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낭비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행동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아마존의 모든 성장 원리들은 결과물이 아닌 과정으로밖에 볼 수 없는 가르침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런 메세지를 남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특별함을 깨닫는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쌓아온 모든 경험은

당신만의 강점이자 이 세상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엮어서 나누어야 할 가치다.

 

김미경의 북드라마 시즌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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