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남매맘의 책이야기/돈공부방

[북리뷰]말센스 by 셀레스트 해들리 #북드라마#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5. 19.
반응형

말센스 by 셀레스트 해들리

이 책은 3개월 전에 북드라마로 나와서 읽었던 책이었다.

그당시 읽고 바로 독서노트를 정리해두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문득 요즘 대화의 기술, 말을 잘하는 법 등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 책이 떠올랐다.

단순히 말을 잘 하려면 이래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책이 아니라,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 16가지를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말센스/셀레스트 헤들리

저자는 말센스를 이렇게 정의한다. 

말센스란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욕구를 잠시 내려놓은 다음,

상대를 바라보고 들어주는 것이며, 상대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끌어내는 것이다.”

<말센스 16가지>

말센스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많아야 한다.

말센스 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 솔직하고 정중한 대화의 목표는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말센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 질문은 때때로 하나의 영감이 되기도 하고, 더 많은 탐색과 발견을 위한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맺게 되는 훌륭한 관계의 대부분은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말센스 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 하지 않는다. 

* 대화는 관계의 기반이며, 관계는 신뢰를 토대로 한다. 당신은 ‘자기 지식의 한계에 대해 더 솔직해지면 질수록, 사람들이 당신들의 의견에 그만큼 더 무게를 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무언가에 대해 잘 모를때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라고 말하라. 이 말이 당신과 상대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솔직함은 더 많은 배움과 성장으로 향하는 문이 되어주기도 한다. 무언가를 배우려면 배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말센스 0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진정한 듣기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이어야 한다. 

말센스 0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 대화를 할때는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해야 한다.

말센스 0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 어떤 정보가 필수적이고 어떤 정보가 불필요한지 결정하는 건 당신의 몫이다. 이 일은 때로 어려운 것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숙고하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이미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말센스 0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 자신이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방법은, 자신이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말센스 09. 좋은 말은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 어떤 내용을 상대방에게 반복해서 얘기하면 오히려 그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다.

말센스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말센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말센스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말센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말센스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 건설적인 비판을 귀담아 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화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개선이 필요한 측면들을 정직하게 검토해 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말센스 15.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택하라.

* 당신이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말해라. 그래야 상대도 당신의 의도를 알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말센스 16. 바로 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어려운 대화를 나누는 방법들> 

1. 호기심 갖기 - 당신이 그들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당신의 생각이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고민해 보는것

2. 편견 검토하기 - 편견은 편견이라고 인정하고 대화를 나누라. 편견에 집중하지 말고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3. 존중하는 마음갖기 - 다른 사람을, 이 복잡한 세상과 어려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 명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4. 논점 유지하기 - 자기 생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대화과정을 그저 즐기려고 노력해보라.

5. 잘 마무리하기 -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화에 응해준 상대에게 감사하라.


 

저자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대화의 기술은 ‘사과’이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이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입 밖에 냈다면, 즉시 사과하라.

진심으로 사과함으로써, 상대방의 무장을 해제시켜 주고, 사과를 하는 당사자에게도 엄청나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는 ‘사과’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드는 유일한 대화법이라고 표현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과’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어색하기도 하고 인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사과함으로써 많은 상황들이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던 것 같긴 하다. 아이들에게도…내가 가장 말실수를 많이 하는 상대는 아이들과 남편인 것 같다.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도 부리고, 말도 되풀이하고…

진정한 말센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데에서 오는 것 같다. 급하게 나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려고 하지 말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래서 상대가 더 이야기를 하고 싶게 만든다면 인간관계가 한결 수월해지지 않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