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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책이야기/사업가를 위한 책이야기

[북리뷰]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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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 우노 타카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켈리최 회장님의 저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에서 사업공부를 위한 100권 리스트 중 경영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책이었다.

우노 다카시는 일본의 라코 코퍼레이션의 사장이다.

그는 하는 가게들마다 성공시켜서 이자카야의 신,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라고 불린다.

이 책은 <닛케이 레스토랑>라는 일본 외식시장 트렌드 잡지에 연재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잡지에 연재된 주제가 '우노 다카시가 알려주는 작은 가게 잘 되는 법'.

그래서인지 옆에서 얘기해주는 듯한 화법이어서 읽기가 아주 편했다.

 

그가 말하는 장사의 기본은 '정성'을 들이는 것. '마음을 담은 술'을 내어놓는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그가 밝혔듯 '실질적인 팁'이 담겨있다. 요식업이 주이긴 하지만, 다른 어떤 사업에도 기본은 동일한 것 같다.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책의 초반부에서는 잘되는 가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하는 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생각의 전환이었다.

 

'고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p48

 

"가게를 만들 때는 '어떤 가게를 해야 잘 될까?' 만 궁리하지 말고,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라고. 그것이 오랫동안 장사를 해 나갈 수 있는 기본이라 생각해." p53

 

나는 어떻게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한 것은 아니다. 가슴이 떨리는 일, 비전이 보이는 일을 찾기는 했다.

이전의 나의 경험과도 연결되는 일이었고, 미래도 보이는 일이었고... 사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에선 내 사업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애착이 가고 벅찼다. 오히려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 사장이 되어 계속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나의 사업에 열정이 더 생기고 즐거워지는 것 같다.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 어떤 가게로 만들어야 내가 즐거울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성공에 지름길은 없어. 무조건 현장에 나가. '어떻게 팔까?' 머리를 쥐어짜내고 고민하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거야." p60

 

"불경기는 언제나 오는 거야. 그러니 불경기는 오히려 실력을 키울 찬스가 될 수 있지." p68

 

"불경기일수록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해. 손님이 끊이지 않게 하려면 그 노력이 눈에 보이도록 가게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p228

 

끊임없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 결국은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하나씩 시도해보는 것이 비결.

불경기를 기회로 보는 것. 지금 이 코로나 상황도 실력을 키울 찬스로 전환시켜야...!!

 

"원하는 걸 생각하고 이미지화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

상상해보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절대 내것이 될 수 없다고."

 

다이아몬드를 상상하라. 시각화에 대해 그동안 어렵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미 이것을 이용해서 이룬 적이 있다.

굳이 이미지화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첫번째 집을 계약하기 전에 수없이 거절 당할 당시에, 계약하고 집을 꾸미는 모습을 계속해서 머릿속에 그렸었다. 그것이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었었다. 그리고 그당시엔, 시간문제일뿐 당연히 될거라고 여기고 믿었었다.

주로 어렵게 느껴지는 이미지화는 조금 먼 미래에 지금 잡기엔 너무 커보이는 미래의 꿈들인 것 같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하다보면, 그게 멀지 않은 미래에 성큼 다가와 있는 것처럼 조금씩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

 

"손님 입장에서 보는게 아니라 손님이 된 내 입장에서 보는 것! 이게 포인트야" p272

 

'팔기' 위해 떠오른 생각은 전부 다 해보는 거야. 들어맞든 실패했든 간에 그게 가게의 저력이 되어가는 거야. p365

 

이 대목에서 그가 '장사의 신'이 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손님 입장, 남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손님이 되는 것!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생각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실행'의 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도 다 가게의 저력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시도해보는 것!

 

성공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가장 큰 차이가 이것이라고 한다. 실행력!

다른 어떤 조건들보다도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평범하고 사소한 생각이든 아주 기발한 생각이든, 그냥 생각난 것을 해보는 것!

실행. 행동력...

자, 이제 '장사의 신'의 팁을 얻었으니, 오늘은 무슨 시도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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