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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에너지 관리방/운동&식단 이야기 ~2021년

4남매맘의 다이어트 역사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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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다이어트 역사
 
 
4남매맘의 다이어트는 고등학교 수능 시험 후 처음 헬스장을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무려 2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ㅋㅋㅋ 
중고등학교 시절 통통하다 못해 뚱뚱했던 4남매맘은 그닥 외모에도 관심 없었고 다이어트해야겠단 생각도 그다지 안 들었다. 그러다가 시험후 친구를 같이 다이어트라는걸 나도 해볼까 하고 헬스장에 등록하게 되었었다.
물론, 그닥 효과를 보지도 못했고- 우선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된 상태였으므로- 단기간에 그만뒀고 식단조절도 안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벗어난 생활이 시작되면서 드디어 외모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처음으로 살을 뺀 게 그당시 가고싶은 학과와 학교를 가기 위해 재수를 하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고 그중 일환으로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게 되었다. 새벽 일찍 신문배달을 하면서 뛰고, 엄마가 주는 특별한 도시락(탄수화물 줄이고 계란으로 대체함)을 2개씩 싸서 재수학원을 다니는 생활 한 3-4개월 꾸준히 했다. 그전엔 운동이란걸  제대로 한적 없는 내가 새벽에 1시간 가량씩 매일 뛰어다녔고, 고등학교 내내 타지에서 자취를 해서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거의 못먹고 분식, 빵 등을 많이 먹었었던 식습관이 집밥을 먹으면서 살이 빠진것이다.

신문배달을 그만둔후 조금 소홀해졌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 유지를 했었다.

 
이렇게 한번 성공을 맛보고 난뒤에 욕심이 점점 더 생겼고, 
그이후 수많은 방법의 다이어트를 시도, 체중감량과 요요를 반복해왔다. 
 
 
 
 
우선 시도해본 다이어트 식단을 보면, 20대에는 주로 단기간 다이어트들을 해왔다. 
20대에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고 했었다.
 
나열해 보자면, 
  • 다이어트 파우더(허벌 라이프였던 것 같다) -  고등학교 졸업하고 엄마가 사줘서 먹어봤는데 포만감도 해소가 안되고, 얼마되지 않아 그만둠. 식단조절도 안했고, 체중변화는 없었다. 그렇게 의지가 있지도 않았을때였다.
  • 원푸드 다이어트 - 첫 다이어트 성공 후, 욕심을 부려서 단기간 다이어트를 많이 시도했었다. 

사과, 오이, 강냉이 등. 단기간으로 3일~7일까지 해보았는데, 체중은 감소되었으나 끝날때즈음 되면 해당 음식에 대해 너무 질리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100% 요요가 왔다.

  • 덴마크 다이어트 - 한창 카라의 니콜이 이 다이어트로 살뺀게 화제가 되었을때 해봤음, 그 이후에도 여러번 해보긴 했다. 

확실히 덜 힘들고 빠지긴 한데 그 이후 유지가 항상 문제였다.

  • 다이어트 차 - 중국 다이어트 차를 주로 마셨었다.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것. 

주로 화장실을 가게 하는 거라서 항상 변비 문제가 있던 나로썬 좋았었다. 다이어트 효과는 그리 크게 보진 못한듯.

  • 다이어트 약- 이것도 시도해봤는데, 체중감소는 되었으나 과잉섭취할 유혹도 컸고 자꾸 의존하려는 마음이 들었고,

 장기간 복용의 위험도가 너무 커서 자제하고 그만뒀다.

  • 저녁식사 다이어트 - 저녁식사만 조절하는 것인데, 지금 현재의 식단이 이것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운동도 여러가지 시도했는데, 꾸준히 한건 몇년되지 않았다. 이전엔 한두달 하다가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 줄넘기 - 20대 초중반 영국에 온 초반즈음이었다. 저녁에 줄넘기 1000개 하기로 시작했다가 갯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날씨 추워지고 일이 늦게 끝나거나 시험기간이거나 하면 자꾸 건너뛰다가 결국은 안하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줄넘기는 그닥 나와 안 친한것 같다.(처음에 헬스장 다니다가 그만둔 원인도 헬스장 트레이너 선배가 자꾸 줄넘기를 시켜서-PT가 유행하기 전이었는데, 학교선배여서 일일이 운동을 시켜줬었다. 그땐 그걸 고마운줄 모르고 힘들어만 했다... 철없던 시절..ㅎ)

 

  • 홈트 -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조혜련 태보, 옥주현 요가 등 한창 유행하던 것들은 다 해봤다.  

대부분 1-2개월 정도 하다가 흐지부지해지고 좀 지나서 다시 하곤 했던것 같다. 이후에 위 게임기 구입후에 위핏으로 요가, 게임등으로도 해봤다.

 

  • 헬스장 - 고등학교 수능후 첨에 한달 다니고 그만두고 두번째 다시 다녀본건 영국에서였다. 

이때가 임신하기 직전이었는데(10년전) 남편이랑 같이 레져센터를 등록하고 헬스장(Gym)에도 갔으나 런닝머신이랑 자전거 등만 조금 하고 난 이후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런닝머신이나 자전거만 하는게 너무 지겨워서 이후엔 수영을 했다.

 

  • 수영 - 내가 아마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한 운동이 수영이다. 

초등학교때 기본기만 배웠다가, 2005년 여름방학때 한국에 3개월동안 머물면서 2개월동안 중국어랑 수영을 배웠었다. 

기본적으로 자유형, 배영을 배웠고 평영을 배우다가 영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었다. 그리고는 불규칙적으로 수영을 다니다가, 셋째 10개월즈음에 모유수유를 끊으면서 수영레슨을 받았다. 일주일의 한번은 레슨을 받고 나머지 3~4일정도 수영을 꾸준히 다녔다. 그 이후로 임신 말기와 출산 4개월정도를 제외하곤 꾸준히 했었다.

 

 
 
 
30대에 들어서면서 4번의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매번 산후 다이어트를 꾸준히 해왔다.
달라진 점은 더이상 단기간 다이어트나 건강을 해치거나 부작용 있는 다이어트 종류들은 다 배제하고,
식단은 구성만 조금 바꾸고 저녁을 주로 조절하는 방법을 해왔다.
초반에는 아침과 저녁을 바꿔보기도 하고, 저녁엔 샐러드만 먹기만 해보기도 하고 일일이 칼로리 계산하면서 먹어보기도 하고 하면서 
변형되어 왔다.
그와중에 계속 수영은 꾸준히 했고, 임신 중 찐 살들은 다 빠졌으나 항상 뱃살과 허벅지살은 잘 안빠졌다. 
몸매의 변화도 크게 느끼진 못한것 같다. 
 
막내 4째 출산후 여전히 수영을 다니고, 식단조절 조금씩 하면서 보내다가, 역시나 정체기가 온 이후로 유지만 된게 6개월 정도 되던 즈음에 남편의 권유로 같이 헬스장에 다니게 됐다.
이번에 열심히 검색 공부해서 제대로 해보자 하고, 첨엔 머신위주 전신운동부터 시작해서 이제 1년을 막 지났다. 
식단도 단백질을 챙겨먹기 시작했다. 
몸무게의 변화는 첫 3개월에 3kg이 빠진후 많이 없지만, 몸매의 변화가 확실히 보여서 현재까지 만족도는 
다른 운동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제일 좋은 듯 하다.
 
다양한 홈트도 꾸준히 해왔는데, 초반에는 헬스장에서 웨이트/복근/유산소까지 다하고 집에서 또 보충을 했었다. 4남매맘은 러닝머신에서 오랫동안 뛰는게 너무 지겨워서 하기 싫어 유산소로 수영을 하기도 하고 조금씩 변형했었다. 지금은 헬스장에선 주로 웨이트만 하고 저녁에 집에서 복근과 유산소를 홈트로 하고 있다.
 
 
 
 
결국은 웨이트 트레이닝 예찬으로 결론을 마무리 짓게 되나..ㅎㅎ
확실한 건, 웨이트 트레이닝은 중독성이 강하고, 운동후 기분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몸매의 변화가 보인다. 굽은 어깨가 펴졌고, 아직 체지방이 다 안 빠졌으나 배에 11자 라인이 보이고... 평생 빠져본적 없는 허벅지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힙업도 계속 되고 있다.
남편이 확실히 옷에 테가 난단다. ㅎㅎㅎ
 
무엇보다 중요한건 꾸준함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몸짱 아줌마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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