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세상을 제대로 겪은 주말
온라인 교육, 끈기프로젝트 독서편 100일, 온라인 독서모임, 그리고...코로나
바쁜 주말을 보냈다.
1. 부동산 교육
우선 3일동안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 반까지(주로 늦게 끝남) 온라인으로 부동산 교육을 받았다. 중간에 쉬는 시간 15분씩 2번과 점심시간 30~45분을 제외하곤 거의 컴퓨터 앞에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스텝퍼를 타거나 블루투스를 끼고 왔다갔다 움직이려 노력하고, 쉬는 시간에 운동을 하는 등 최대한 활동적이 되려 노력했다. ^^
난 솔직히 온라인 부동산 교육에 대해 조금 회의적이었다. 그래서 원래 예약해두었던 수업을 다 미뤄두고 있었다.
물론 소규모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모임등에는 많이 참여했음에도 '부동산 교육'은 좀더 사람을 직접 만나고 개개인 상담,코칭이 특별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주도적이었었다.
그런데 또 격리가 되고 이러다간 시간만 보낼것 같아(부동산 교육기간에 계약기간도 한정되어 있고...) 한번 해보기로 했다.
3일간 집중적인 수업을 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지 못함에도 교육 내용도 코치들의 열정과 소통도 좋았다.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 만큼의 가치의 교육이 가능하고, 개개인 상담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 질의응답 시간을 길게 가져서 오히려 더 많은 개인적인 질문들을 하고 해결방법을 상담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동료 사업가들을 직접 보지 못한것. 네트워킹이 큰 부분이긴 한데....
코치와 일대일로 상담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가감이 된듯.
이제는 배운 걸 실행할 차례...^^
2.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100일
끈기프로젝트_독서편이 오늘- 11월 8일 일요일로써 100일을 완료했다!
그래서 마지막 100일차 포스팅을 올리고, 인친들을 찾아다니면서 축하인사 등을 했다. 켈리최 회장님이 100일 독서프로젝트 완주의 이벤트로 새로 출간될 책에 100일 완주한 사람들 이름이 들어가고, 온라인 모임을 곧 할 예정이라고..^^
끈기프로젝트_독서편을 계기로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줌으로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 한달에 2번씩. 그동안 MKYU에 북드라마 클럽도 찾아보고, 직원들과도 얘기해보고 다른 모임에서도 얘기하면서 독서모임을 참여해보려 시도했었는데, 하기 쉽지 않았었다.
정 안되면 독서모임을 내가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켈리최 회장님이 주도하신 '독서모임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의'에도 참여했었다.
그리고 곧 이어 함께 끈기프로젝트_운동편을 했었던 분이 줌으로 온라인 독서모임을 주도하셔서 같이 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첫모임을 했는데 실제로 거리도 멀고 모르는 분들이신데도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을 공유해서인지 친근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어서 느낌이 좋았다.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3. 막내 코로나 테스트.
어젯밤에 막내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가볍게 넘어가는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코로나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예약을 해서 아침에 다녀왔다. 내가 차안에서 뒷자석에서 테스트키트를 받아서 했다. 드라이브 인 테스트 센터였는데, 운전해서 가서 창문도 거의 열지 않고 의사소통도 통화로 했다..^^ 테스트 키트를 받을때만 창문을 아주 조금 열어서 밀봉한 채로 받았다. 테스트 결과가 하루 정도 걸린다는데, 그동안엔 우리가족 모두 집에 격리.
뭐.. 이미 격리상태이지만, 큰 애들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학교 안 보내고, 집앞 산책, 간단한 쇼핑도 안 가는 것이 차이랄까. 집콕이 익숙해서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끼는..^^
다행히... 집에 필요한 것은 다 있는듯 하다.^^
열이 나는 것 외엔 다른 증상은 없어서 그냥 감기인 것 같긴 한데...
테스트 결과 나올때까진 기다려야 할듯.^^
아직 확진자수가 많이 사그라들진 않았다고 하는데, 이제 격리된지 1주도 지나지 않았으니, 다음주 부턴 변화가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번 주말에는 특별히 코로나로 가져온 '온택트'를 특별히 더 많이 경험한 것 같다.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온라인 '부동산 교육'이었고, 인스타그램으로 계속 진행된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독서리더를 위한 강의도 줌으로 이루어졌었고, 줌으로 진행했고,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으로 진행될 독서모임도...
오히려 온라인으로 연결되면서 한국, 호주, 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안방에서 연결되어 소통하고, 오프라인으로만 하던 모임도 온라인으로 옮겨가서 통하게 되고, 독서모임도 거리상으로 먼 한국, 호주, 미국... 등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연결되고.
이런 것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변하는 모습의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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