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격리 완화 - 앞으로 2~3개월의 정부 계획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등교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들의 초등학교의 계획은 지난주 있었던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표에 이은 결정이다.
6월 8일 첫 등교를 시작한다. 6학년, 1학년, 리셉션(초등예비반) 이 점차적으로 등교를 하고, 등하교 시간도 달리한다.
가능하면 형제 자매들도 같이 등하교 하지 말고 한명씩만 오라는데... :(
월 | 화 | 수 | 목 | |
6월 8일 6학년 등교 시작 |
아르헨티나반 멕시코반 등교 8.30 AM 하교 2.45 PM |
아르헨티나반 멕시코반 등교 8.30 AM 하교 2.45 PM |
페루 반 브라질 반 등교 8.30 AM 하교 2.45 PM |
페루 반 브라질 반 등교 8.30 AM 하교 2.45 PM |
6월 15일 리셉션(초등예비반) 등교시작 |
포르투갈 반 프랑스반 등교 9.30 AM 하교 3.30 PM |
포르투갈 반 프랑스반 등교 9.30 AM 하교 3.30 PM |
홀란드 반 스페인 반 등교 9.30 AM 하교 3.30 PM |
홀란드 반 스페인 반 등교 9.30 AM 하교 3.30 PM |
6월 22일 1학년 등교시작 |
쿠바 반 바하마스 반 등교 9AM 하교 3.15 PM |
쿠바 반 바하마스 반 등교 9AM 하교 3.15 PM |
자메이카 반 트리니다드 & 토바고 반 등교 9 AM 하교 3.15 PM |
자메이카 반 트리니다드 & 토바고 반 등교 9 AM 하교 3.15 PM |
(아이들 학교의 각 반 명칭은 올해 예정이었던 올림픽을 기념하여 나라이름으로 지었다.)
나머지 학년인 유치원, 2,3,4,5학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원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아예 등교시키지 않아도 된다고도 했고, 정부에서 발표한 5가지 조건이 충족되었을때만,해당 계획으로 등교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 집에선 두 아이가 학교를 간다.
6학년인 첫째와 1학년인 셋째… 일주일에 2번씩. 다행(?)인건 두 아이다 수,목요일에 간다…^.^
원래 6월 중순으로 예정되었었던 6학년 수학여행도 취소되고, 초등학교의 마지막을 친구와 선생님들과 못 보내게 된다고 안타까웠었다.
그나마 남은 기간동안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지난주에 정부에서 발표한 영국의 격리 완화 업데이트 내용이다. 잉글랜드에만 해당하는 내용이고 웨일즈, 스코틀랜드, 노던 아일랜드는 독자적인 정책이 발표되었다.
1.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지키는 한에서 집밖에서 같이 사는 가족(한집에 거주하는 사람기준)이 아닌 한명만 만날수 있다.
2. 잉글랜드에서는 외출횟수에 제한은 해제되었다. 골프, 테니스도 칠 수 있다. 가족멤버가 아닌 1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조건에서 같이 갈수 있다. (현재, 골프클럽들이 문을 열었다.)
잉글랜드 내의 공원, 바닷가 등은 운전해서 갈 수 있다. 단 웨일즈, 스코틀랜드, 노던 아일랜드는 갈 수 없다.
3. 자택근무가 가능한 직업들은 그대로 자택근무를 유지한다.
자택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직업들은 최대한 대중교통을 피하고 일하러 갈 수 있다.
대중교통 - 버스, 기차, 지하철 등을 이용할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모든 공사들(Construction) 재개한다.
4. 이사도 가능하고 부동산 마켓이 오픈했다. 집 뷰잉도 가능하다.
5. 보모나 차일드마인더는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단, 한집에서 거주하는 아이를 돌보는 경우에만 가능.
6. 유치원 (Nursery, pre-school)도 오픈할 수 있다.
7. 학교 등교시기
초등학교 (Primary): 여름방학전에 모든 학년의 등교가 이루어지게 할 예정.
6월 1일부터 유치원, 리셉션(초등예비반), 1학년, 6학년 등교 가능. 학급당 인원수 15명으로 제한
중학교(Secondary) : 내년에 시험을 치르게 될 10학년과 12학년 등교를 준비. 날짜를 확정하진 않았다.
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을 하게 될지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 9월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음.
8. 상점들
6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한에서 대부분의 상점들 오픈 가능.
가든센터는 이미 오픈함. (잉글랜드, 웨일즈, 노던 아일랜드는 오픈, 스코틀랜드는 아직 결정 기다리는 중)
DIY 체인들 - 몇몇은 격리기간 내 계속 오픈되어 있었고, 나머지 다른 상점들도 바로 오픈 했음
9. 펍, 까페, 레스토랑, 호텔, 극장, 교회 등 -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한에서 7월 4일부터 오픈 가능
미용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들기 때문 차후에 오픈을 고려.
10. 항공 - 대부분의 비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을 권하지만, 필수적인 비행일 경우, 2주의 격리기간을 가져야 한다.
해외여행자인 경우 2주 격리할 계획이 불확실할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격리를 해야한다.
출처: BBC 뉴스
https://www.bbc.co.uk/news/explainers-52530518
www.gov.uk/government/speeches/pm-statement-on-coronavirus-11-may-2020
이렇게 6월부터는 점차적으로 풀리게 되고, 7월이 되면 대부분의 숙박업체, 식당 등도 다시 열게 된다. 당분간 미용실은 계속 못갈 것 같다. 6월 학교등교에 대해서는 의견이 둘로 나뉘는 것 같다.
얼마전에 이를 두고 서명운동(petition)을 하기도...
보리스 존슨이 횟수에 제한없이 외출 가능하다고 얘기하면서, 동시에 최대한 나가지 말아달라고 얘기해서 여러가지 패러디가 생기기도 했었다. 그중 코미디언이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많이 회자되기도 했다.
현재의 상황으로 사망율과 확진자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백신이 발명되고 대중에게 배포되기 전까지는 예전으로 돌아가긴 힘들것 같다. 아니 New normal에 적응해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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