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18개월 - 78주차 리뷰
미라클 모닝 78주차, 시작한지 18개월이 되었다.
지난번 16개월차, 70주의 리뷰 이후,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학교 휴업이 시작되었고, 외출에 제한이 생겼다. 즉, 학교 등교할 일이 없어져서 여유가, 아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둘째, 켈리최 회장님의 미션으로 끈기프로젝트 100일동안 운동하기를 시작했다. 모닝루틴의 스트레칭을 당일 ‘운동’으로 바꾸어 30분이상의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고로, 모닝루틴의 변화가 생겼다.
기상은 여전히 5시 전후로, 5시 전 기상을 완전히 성공시키진 못했다. 우선 저녁의 취침시간은 조금 앞당겨져서 대부분의 날은 11시 이전에 잔다.
기상시간은 5시 이전으로 앞당기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으나 아직 완전히 성공은 못했다.
3월말에 조금 나아지는 듯 보였으나, 섬머타임이 시작되면서 한시간이 앞당겨져서 패턴을 조금 잃었다. 다행인건 한시간 앞당겨진 채로 여전히 5시 전후에는 기상한다는 것.
1월달부터 습관체크리스트에 기상시간을 기록했었는데,
5시 이전 기상한 날이 1월에는 11일 - 1/3, 2월 6일 - 1/5, 3월에는 10일 - 1/3, 4월에는 5일로 2/5 로
현재 조금 나아지고 있는 징조가 보인다..ㅎㅎㅎ
그리고 5시 이후에 일어난 시각도 최근에는 주로 5시 직후가 많아서 조금만 앞당기면 될듯.
알람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남편과 기상시간이 다른 이유로 알람을 짧은 신호음으로 해두었더니, 못 들을때가 더 많은 듯.
습관이 들기 전까지는 억지로라도 일어나야 하는데, 솔직히 아침시간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져서 동기부여도 조금 약한듯..^.^
얼마전, 큰 아이가 나에게…
"Mummy, you used to wake up at 4am. Now you sometimes wake up later than me.”
"엄마, 원래 4시에 일어났었자나. 근데 요즘은 나보다 늦게 일어나기도 하네.”
큰 딸이 5시에 시계 맞춰놓고 일어날 때가 있는데, 내가 자신보다 늦게 일어나서 나온다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 ‘새벽 4시반’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동기부여도 파박 받으니~ 이 참에 4시반 기상습관을 만들어봐야겠다!
18개월, 78주차 현재 나의 미라클 모닝 루틴
1. 4:30~5시 기상 세안, 차를 준비한후 명상
2. 확언과 소원 적기+시각화 - 확언 3가지, 소원/목표 3가지를 적는다.
얼마전 김새해 작가가 추천한 ‘나는 된다, 잘 된다’ 책을 현재 읽는 중인데, 여기에서 소개된 ‘의문형 확언’으로 바꿀 예정
'왜 +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나 소원?’
김새해 작가의 영상보면서 따라해봤는데,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질문을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답을 찾게 한다는데. 정말 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에 책을 읽고서 올릴 예정. ^.^
3. 기록
A. 감사일기/성공일기, 미래일기->해빙노트
감사한 것 3가지, 성공한 것(해낸일) 3가지, 미래일기는 최근에 ‘더 해빙’책을 본 이후로 해빙노트로 바꿨다.
감사일기와 비슷한데, I have / I feel 을 적는 것으로 현재 내가 가진 것을 인지하고, 그것에 대해 느낀 것을 적는 것이다.
B. 계획 적기
전날 저녁 자기전에, MK 다이어리에 해야 할 일들을 적어둔다.
아침에는 그 할일들을 시간 배정하고, 일일 계획표에도 옮겨 적는다. 화이트 보드에는 해야 할일과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나눠서 적어둔다.
4. 운동
월, 수, 금요일은 아는 지인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6am HIIT 운동을 30분간 진행해서, 그것에 참가해서 하고 있다.
다른 요일에는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홈트레이닝을 한다. 아침 스트레칭을 운동로 대체했다.
운동루틴은 전에 올린 글 참조.
2020/04/01 - [건강하게 활기차게 살자/운동일기] - 불가피하게 하게된 홈트 운동루틴 (Feat. 100일 운동프로젝트)
5. 경제공부 - 현재,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 상식을 보고 있다. 그리고 리디셀렉트의 아티클을 여전히 골라서 보고 요약중. (이건 가끔 스킵하기도 한다. 시간에 따라서..) 30일 역전 경제학이란 책의 내용처럼 기본적인 경제 상식, 특히 경제 용어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쉽고 각 단원마다 연습문제가 있어 확인하기도 좋다.
운동을 하고 인스타에 인증샷을 올려야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운동과 경제공부는 시간에 따라서 간혹 순서를 바꿔서 하기도 하고, 애들 아침을 챙겨준 후에 운동/경제공부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와 남편은 아침에 방탄커피만 마시므로, 그걸 만들어서 마시면서 경제공부할 때도 종종 있다.
18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동안 쓴 미라클모닝노트들을 살펴봤다. 총 7권 (현재 일정다이어리와 미라클모닝노트를 따로 쓰고 있다. )
많은 시행착오, 변화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왔다. 물론 지금의 방법도 계속해서 바뀌겠지만… 이렇게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게 흐뭇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힘을 들여서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그저 습관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조금더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지만 (여전히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덕에 중간중간 깨진다…ㅎㅎㅎ) 지금 가지고 있는 이정도도 꽤 괜찮은 편이다.
30분을 당겨서, 4시 반에 일어나면 적어도 ‘온전한 나의 시간'이 조금더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나마 지난번 리뷰보다 조금 개선된 점은, 저녁 루틴이 일정하게 짜여졌다는 것.
이제 8시에 큰 딸과 같이 저녁스트레칭을 하고, 그날 덜 한 일정을 마무리한 후에 저녁 리뷰와 다음날 계획을 적어두고 늦어도 11시가 되기 전에 자러간다.
조금 더 취침 시간을 당기는 것이 우선 과제인듯. 10시 30분에는 자러 가는 걸 목표로...^.^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 애쓰는게 중요해요.
Don’t bother just to be better than your contemporaries or predecessor. Try to be better than yourself.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I am simply trying to be better than the person that I was yesterday.
나는 단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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