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매일 아침에 써봤니? 라는 책리뷰를 정리하면서 나의 취미, 내가 현재 좋아하는 것이 무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20/04/19 - [4남매맘의 공부방/독서법, 글쓰기 공부] - [북리뷰] 매일 아침 써봤니? (Feat. 김민식)
그래서 현재 내가 좋아해서 하고 있는 것들을 나열해봤다.
1. 독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 건 미라클모닝을 시작한 이후이고, 그 이전 10년간의 기간에는 육아책, 동화책들만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책을 즐겨 읽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독서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내가 계속 독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지 읽는 책의 종류와 방법이 지금과는 달랐을뿐.
아마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독서, 고전문학 등의 책들을 거의 읽지 않아서 독서를 난 즐겨하지 않는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굳이 '특정종류 책을 읽어야만' 독서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중고등학교때 가장 즐겼던 것은 만화책. -> 흔히들 독서에 포함시켜주지 않는 종류의 '책' ^.^
일본 만화책도 많이 봤지만, 한국 만화책은 만화가 이름을 달달 외울정도로 다 본것 같다. 이은혜, 강경옥, 신일숙, 황미나, 김혜린, 김진 등의 여성 작가들의 만화를 즐겨봤지만, 솔직히 가리지 않고 다 봤다. 에세이, 소설, 역사관련 소설들도 즐겨 있었었다.
쓰면서 신나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꼭 10대소녀로 돌아간 기분이랄까..ㅎㅎㅎ
2. 운동
시작은 다이어트가 목적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시작한 다이어트가 발전해서 운동을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 첨에는 순수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운동. 맨몸 홈트 운동을 위주로 했었다. 그 유명한 이소라 다이어트, 조혜련 태보…ㅋㅋㅋ
그러다가 수영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꾸준히 수영을 다녔다. 수영의 좋은 점은 임산부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었다. 임신, 출산의 기간이 길었다 보니….^.^ 그리고 막내를 낳고 난후, 이제는 좀 다르게 다이어트를 해보자라는 맘으로 하게 된 것이 웨이트 트레이닝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3년 가까이 되어간다. 지금은 격리상태로 헬스장엔 가진 못하지만, 집에서도 할 정도로 즐기게 된 것 같다.
3. 자기계발
나의 자기계발은 미라클모닝에서부터 시작되었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는 본격적으로 실행이 되기 시작한 시기다 - 지금 이렇게 표현하지만 당시엔 그냥 우연히 하게 된거였다. 진짜 나의 자기계발 시작은 ‘운동’ 습관을 만든 것.
이전에도 끊임없이 다이어트는 해왔는데, 4남매를 임신, 출산하는 과정에서 조금 느슨해졌다가 (다이어트만 하고 나면 임신이 되어서) 넷째를 낳은 후 더이상은 낳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후,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시도해본 적 없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했다.
이 습관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원동력이 되었고, 다른 습관들도 하나씩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전히 좋은 자기계발서를 발견하면 바로 구하고, 자기계발 영상도 꾸준히 보고 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위해서…^.^
4. 자료찾고 모으기
어릴때부터 무언가에 꽂히면 무한정으로 검색하고 알아보고 자료들을 모으는 걸 좋아한다. 아니, 내가 만족스럽게 알 때까지 찾고 모으는 것 같다.
그렇게 웨이트 트레이닝도 자세를 배우고 혼자 루틴을 짜면서 꾸준히 해오고 있다. 다이어트도 그래서 안 해본 종류가 없을 정도이고, 예전에 잠시 피아노를 가르칠 때도 자료를 정말 많이 모았었다. 지금 부동산 사업도 자료를 엄청 많이 모아서 다양한 방법들을 알고 있다. 배움이라는 게 끝이 없어서 알고 나면 바뀌기도 하고, 또 파고 들면 한없이 나오는 것 같다.
문득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들여다보니, 성장과 관련이 큰 것 같다. 현재의 습관들에도 많은 기여를 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처음부터 좋아했다기보다 대부분 하다가 익숙해지고 내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면서 좋아하게 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다행인것은 이 좋아하는 것들에 시간을 주고 있다는 것.
앞으로도 꾸준히 노는 나에게도 시간을 주고 즐겁게 성장하며 살고 싶다.
‘일하는 나’와 ‘노는 나’가 만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자고요. 일하는 나에게만 시간을 주지 말고, 노는 나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아니, 더 많은 시간을 허락해주고 더 아껴주세요. 무엇을 하고 놀때 더 즐거운지, 자신에게 자꾸 물어보세요.
인생을 사는 즐거움은 재미에서 나옵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100세 시대, 우리는 아주아주 긴 시간 놀아야 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 즐거운 놀이를 찾아 열심히 놀아봅시다. 미래 일의 기회를 만드는 건 ‘잘 노는 나’ 일테니까요.
p40 김민식, 매일 아침 써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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