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루틴과 독서
이번주 내내 거의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대학, 독서노트 작성 등을 할 짬이 전혀 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드디어, 2호점 계약 성사가 되어서, 디자인 구상 수시로 의논하고, 물건 구입하고, 브라이튼과 집 두곳에서 물건을 배달 받으러 다니고, 구입한 것들 세팅하는 등등.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낸 직후, 이케아나 코스트코 등에 들러 미리 작성해둔 리스트를 들고 물건을 구입해서 바로 브라이튼으로 가서 물건을 던지듯이 두고 다시 돌아와서 애들 픽업. 그리고 저녁에는 또 페이스북이나 다른 개개인한테 구입한 물건들 픽업하러 다니거나, 구입한 물품들 리스트 정리하고 필요한 다른 물건들과 변경된 사항 등등을 체크하면서 정리.
그러다보면 어느새 밤 11시, 12시...
이런 요즘의 생활속에서도 내가 지키고 있는 2가지 습관
'미라클 모닝루틴'과 '독서'
미라클 모닝루틴은 짧으면 1시간,주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의 시간동안 이루어진다.
5시 전후로 기상해서 명상, 스트레칭, 확언, 아침 일기 3가지, 하루 계획표 작성, 그리고 경제공부까지..
(유튜브 대학 강의나 과제준비를 경제공부 이후 이어서 했었는데, 시간이 빡빡한 관계로 현재 진행이 안되고 있다. - 실은 아직 이건 갖고 싶은 습관이지, 제대로 형성이 안 된 상태이다. 게다가 이것까지 하려면 4시~4시반 기상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취침시간 조절이 되지 않는 관계로 일단 보류중이다.)
2번째로 내가 지키고 있는 습관은 '독서'이다.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전자책을 오디오로 듣거나, 읽는다.
그리고 의외로 바쁠수록 책이 더 빨리 읽어지고 집중이 되는 것 같다. 관련된 서적을 골라서 읽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당장 써먹기 위해서 찾아 읽다보니...^.^)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2권의 책을 읽었다.
한 권은 지금 디자인에 바로 써먹기 위해 다시 읽은, 이랑주의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현재는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읽고 있는 중. 필요할때 목적을 가지고 읽으면 더 빠르게 집중적으로 읽히는 듯.
다른 한권은 독서법에 관한 책인 박상배의 '본깨적'
당장 내가 하는 일과 관련은 없지만, 나의 최근 고민이었던, '독서법'에 대한 책이어서 브라이튼 오가는 중 차에서 열심히 읽었다.
이번 기회에 느낀 것중, 나의 아침 루틴은 현재 견고한 습관으로 자리잡혔다는 것. 아니 일종의 내가 마지막까지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랄까. 그리고 '책'과 정말 많이 가까워지긴 했구나.. 하는 것.
직접 관련된 책은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써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관련이 없는 책은 '바쁠때 느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한번씩 보게 해주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확고해지지 못했던 자기전 루틴은 한번 일상에서 벗어나고 압박감이 올때에는 더욱이 지켜지기 어렵구나하고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습관'은 '의지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미라클 모닝루틴과 독서는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그 임계점을 넘겨서 자연스럽게 그냥 버릇으로 하게 되는 상황이고, 저녁 자기전 루틴은 아직 그 임계점을 넘기지 못한 상황이어서 '무의식'의 단계에 들어서지 않아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
'자기전 루틴'을 잡아야 하는 '목적'과 '동기부여'를 우선 제대로 세워야 할듯.
"어제의 습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듯이 오늘의 습관이 10년 후 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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