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 독서법 (Feat. 우기부기TV)

초서 독서법 - 능동적 독서

 

참 다양한 독서법이 있는 것 같다. 

완벽한 공부법과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고영성 작가가 제시하는 독서법만 해도, 계독, 남독, 만독, 관독, 재독, 낭독 등이 있다. 

우기부기TV에서 소개한 독서법만 해도 초서독서법, 각인 독서법, 마인드맵을 활용한 독서법까지 있다..

신정철의 메모독서법, 퀀텀 독서법 등등...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다른 사람에게 유용했다고 해서 나에게도 무조건 잘 맞는 방법일 거라는 보장은 없다. 다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사례를 참고하는 정도면 된다.”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목적으로 읽느냐에 따라서 독서법을 달리하고,  자신에게 맞고 상황에 맞는 독서법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나에게 맞는 것을 찾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사례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현재 단희쌤의 독서법 중 '한달에 한 분야의 책읽기'를 내 식으로 변형해서 따라하는 중이다.)

 

오늘 살펴볼 독서법은

‘초서독서법’

  우기부기TV를 참고하여 정리해보았다.

 

초서 독서법은 세종대왕, 다산 정약용이 실천하고 강조한 독서법으로, 가려 뽑아내어 적는 방법이다. 

 

“독서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한번 쭉 읽고 버려둔다면 나중에 다시 필요한 부분을 찾을때 곤란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모름지기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한 일이 있거든 가려서 뽑아서 따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것을 초서라 한다. 

하지만 책에서 나한테 필요한 내용을 뽑아내는 일이 처음부터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먼저 마음속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필요한 내용인지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곧 나의 학문에 뚜렷한 주관이 있어야 하는 것이란다. 그래야 마음속의 기준에 따라 책에서 얻을 것과 버릴 것을 정하는 데 곤란을 겪지 않을 것이야. 이런 학문의 중요한 방법에 대해서는 앞서 누누이 말했는데 너희가 필시 잊어버린 게로구나. 책 한 권을 얻었다면 네 학문에 보탬이 되는 것만 뽑아서 모아둘 것이며 그렇지 않는 것은 하나 같이 눈에 두지 말아야 한단다. 이렇게 하면 100권의 책도 열흘간의 공부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 권영식 [다산의 독서 전략] 중에서

 

초서독서법의 3단계 방법!

준비물: 형광펜과 노트

1단계: 밑줄 긋기 

     - 나에게 필요하고 와닿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 과정에서 그런 문장들을 찾는 과정에서 생각을 열고 읽게 하여 주동적 독서를 하게 함.

     -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을 키워줌

 

2단계: 필사하기

    - 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만 필사하므로 가성비가 좋은 필사가 됨.

    - 생각 확장에도 도움이 되고 문장을 다시 음미할 수 있고, 적는 과정에서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됨.

    - 나만의 독서노트 자료로 남게 됨. (책을 다시 볼 필요 없이 그 노트만 반복해서 보면 되므로 효율적이기도 함)

 

3단계: 생각 적기

    - 필사한 문장에 대한 생각을 적거나 문장 요약을 하면 된다. (그저 떠오르는 생각, 요약, 느낀점 자유롭게 쓸것)

     -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 한 문장이라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 생각의 확장, 말하기 실력까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기부기TV 독서법 영상

📖독서법 | 책을 읽어도 읽은것 같지 않을 때!! 초서독서법 // 독서법#1 /우기부기TV

 

초서독서법의 단점 -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칠 수 있다는 것.

우기부기가 추천하는 방법 : 여러권을 동시에 보기! ( 다른 종류의 책들을 번갈아 가며 읽기)

                - 과학/자기계발서/정보서 등(초서독서법을 사용할 책) , 에세이나 소설 같은 책.

  즉, 능동적인 느린 독서와 빠른 독서를 번갈아 가면서 해주어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주기…

 

📖알려준 독서법으로 하니까 느리고 지쳐요.. (능동적 독서의 단점) // 독서법#2 / 우기부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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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내용은 정말 꿀팁인듯. 

나도 사용하는 방법인데 (여러권 동시에 보는 것), 특별히 잘 안 읽혀지는 책, 어려운 책, 정보가 너무 많은 책들과 에세이류를 섞어서 보면 지속적으로 독서를 하게 해 준다.

 

현재 독서노트를 작성중이긴 한데, ‘생각적기’가 Key인 것 같은데,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요약하기라도 하려 노력해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