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Day 11.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로 한지 11일째!

어제는 정말 졸면서 썼는데...ㅎㅎㅎ 벌써 고비가 찾아온듯...^.^

 

어제, 정말 오랜만에 한국사람과 긴 대화를 했다. 사업적인 얘기는 대부분 영어로 하다보니, 한국어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애먹긴 했는데 (왜 도대체 책에서 읽은 단어들이 기억이 안 나는지...ㅎㅎ)

동업 제의가 들어온 사람이었는데, 현재 사업 상황과 앞으로의 목표 등을 얘기하다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목표가 꽤나 확실히 세워졌구나 싶었다.

게다가 큰 비전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는 얘기까지 듣고..ㅎㅎㅎ

자기계발서, 미라클 모닝, 부동산 교육 등등 혼자서 열심히 다짐하고 실천하며 해오던 나의 목표와 포부를 낯선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나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되기도 하고...

난 원래 성격상 '허세'처럼 보이게 표현하는 걸 싫어하는데, 요즘은 허세가 아니라, 크게 목표를 잡고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지내다 보니, 낯선 사람에게도 허세 아닌 허세를 부린듯도 하다.

결론적으로 동업은 안 하기로 했지만, 간만에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서 자극도 되었고,

모든 사업하는 사람이 책을 보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책을 본 것들이 하나씩 나에게서 표출이 되기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름 뿌듯한 만남이었다.

 

우기부기TV에서 추천해서 보게 된 - 요즘 이 채널에 푹 빠져서 즐겨보고 있다..ㅎㅎ

'실행이 답이다' 라는 책. 현재 읽으면서 책에 나온 내용을 따라하고 있는데, 

로드맵 그리는 부분이나 역산 스케줄링 하는 부분도 너무 수월하게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형태가 조금 다르게 표현되었다 뿐이지, 지금까지 수시로 해오던게 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중간 목표들을 세우는 것들을 이미 다 해놨기 때문인 듯.

 

그렇게 해서 찾은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나름 하고 있는데,

성격 급한 나는 결과가 바로바로 안 보이니, 조급한 마음이 자꾸 들려는 것 같다.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한걸음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아 노력중이다.

그래서 요며칠 또다시 집중적으로 자기계발서들을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답을 완전히 찾진 못했지만 조만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No river can return to its source, yet all rivers must have a beginning.

The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one step. - Lao Tzu

 

크고 원대한 꿈을 꾸되 하루에 하나씩 작고 소소한 목표들을 성취해 나가라.

-로버트 기요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