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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맘의 도전 성장기

내가 아침에 매일 하는 의식 - 미라클 모닝을 2년 넘게 유지하게 해준 작은 습관들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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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나만의 의식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아침을 깨우는 나만의 의식, 신호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굉장히 사소한 습관들인데, 이 습관들이 아침을 활기차게, 계획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원래는 의식적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지금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패턴이 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아침루틴이 되었다.

일어나자마자 하는 몇가지 작은 행동들로 인해 이후의 루틴도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기분도 좋게 해준다..^^

 

내가 매일 아침에 하는 작은 습관

1. 알람끄기

우선은 눈을 뜨자마자 하는 것은 알람끄기. - 수없이 스누즈 버튼을 누르는데..ㅎㅎㅎ 완전히 깨고 나면 정신을 차리고 중단 버튼을 누른다. (전화기, 알람을 다시 멀리 둬야겠다.ㅋㅋ)

 

2. 잠자리 정리

이불을 개고 잠자리 정리하기. 이전엔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이불을 개고 침대 정리를 했는데, 지금은 이불을 따로 써서..ㅎㅎ 남편과 나는 자는 성향이 달라서 따로 쓰고 있다. 이후 둘다 훨씬 더 잘 잔다.

잠자리 정리 습관에 대해 좋은 점 - 일어나자마자 한가지 일을 해낸 기분. 이기면서 시작한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윌리엄 맥레이븐 - <타이탄의 도구들> 중 - 

 

3. 아침 인증샷 찍기

컴퓨터를 켜고 아침 인증샷 사진을 찍는다.

원래는 모든 모닝루틴을 인증샷으로 인스타그램에 남겼으나, 요즘은 그냥 기상시간 인증만 하고 있다.

중간에 한동안 아예 안 찍은 적도 있었다. 어느 순간 나만의 미라클 모닝 루틴 시간이 인스타그램에 남기기 위한,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변모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즉 나의 루틴안에 내가 갇혀버린 듯한. 그래서 미라클 모닝 루틴 시간이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내가 만들어 놓은 루틴을 다 하지 못하는 날에는...

지금은 그냥 기본틀은 만들어 놓되, 모든 것을 다 순서대로 하자가 아니라, 마음가는 대로 끌리는 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기상 인증샷만 찍는다. 요즘은 기상 시간이 들쑥날쑥하긴 한데,(3시 30분에서 6시까지 다양..^^) 이제는 나의 몸상태가 이렇구나 하고 인정하고 있다. ^^

 

4. 드립커피를 내리고, 케틀에 물을 끓인다. 발포비타민을 준비해준다.

빈속에 커피 마시는 것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커피로 잠을 깨우면 안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나는 이 커피향으로 시작하는 아침이 좋다. 한동안 녹차나 생강차 등을 마신 적도 있었는데.. 그 느낌이 달랐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하기로..^^

나에게 가장 쉽지 않은 것이 '물 2리터'마시기이다. 찬물보다 따뜻한 물이 조금 더 잘 넘어가는 것 같아서 물을 끓여 마신다.

열심히 노력중인데, 아직은 성공한 날보다 실패한 날이 많다. 발포비타민은 영양제 챙겨먹기 잘 못하는 나에겐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자 습관. 덕분에 물도 한잔 마시고..^^

 

5. 체중 재기, 눈바디 체크 그리고 나와의 인사

커피랑 물이 끓는 사이에 씻고 전신 거울을 보고 눈바디 체크, 나와의 인사, 체중을 잰다. 

체중을 재고 눈바디 체크하는 버릇은 지난번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생긴 것이다. 전날의 식단과 운동을 반영해준다. ^^

요즘은 체중 자체보다 눈바디와 근력량과 체지방량에 더 신경을 쓴다. 숫자에 굳이 집착하지 않으려고 눈바디도 꼭 체크해준다.

눈바디 체크를 위해 거울을 보면서 나와 인사도 한다. 미소지으면서...

나와의 인사, 첨엔 어색했지만 자꾸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평상시에 다른 사람과 인사를 많이 하면서 정작 나의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 시간은 가지지 않는 것 같다.

이것도 바디프로필 준비하면서 거울을 보는 일이 잦아지면서 의식적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커피와 따뜻한 물을 들고 책상에 앉으면 오늘의 모닝루틴할 준비 완료.

이렇게 풀어놓으니 생각보다...많아보인다. 총 걸리는 시간 10분여정도?

거의 매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이 의식들이 나의 하루를 조금더 체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우선은 '나'위주로.. 내가 주도한 하루로 살게 해준다..

 

나만의 아침의식...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당신만의 아침의식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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