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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맘의 도전 성장기

미라클 모닝을 2년동안 하면 생기는 일....(미라클모닝 2년 리뷰)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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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2년 리뷰

 

정확히 말하면 한주가 지났지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다.

2년동안 미라클 모닝을 한 소감은 뻔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좋고 내인생을 바꾸어 놨다는 것이다.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책 말고도 '새벽기상'에 대해 예찬하고 추천하는 책들은 많이 있다.

'아침'이 특별히 좋은 이유와 그것을 전하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런 책들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벽기상'을 너무 강조한다는 것이다.

 

내가 2년간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느냐'보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루를 내가 계획해서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의 힘은 정말 크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하는 것이 아닐까.

아주 작은 개인적인 만족감부터 삶 전체의 변화까지 겪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년은 정말 큰 삶의 변화를 겪은 시기여서...

그리고 그 변화가 외부의 힘이 아닌 내가 만들어낸 변화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그리고 그 변화를 이룬 힘이 '미라클모닝'이다.

 

미라클모닝2년후기

 

미라클 모닝의 어떤 루틴이, 무엇이 나를 변하게 했는지 나의 아침을 살펴보았다.

눈을 떠서 일어나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고 이불을 개고, 타임랩앱으로 기상인증샷을 찍고(요즘 인스타에 루틴인증을 올리고 있다.) 물 한잔 마시고, 발포비타민을 태워두고, 모닝커피를 내린다. 모닝커피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커피향에 기분이 취한다. ^^

<명상 >

향긋한 모닝커피와 함께 맥북을 켜고, 명상 영상을 켠다.

3분에서 5분내지 조용히 호흡에 집중한다. (명상은 되는 날도 있지만 잘 안되는 날도 있다. 명상이 되는 날은 좋긴 하지만, 굳이 명상이 이유라고 하기엔 큰 부분이 아닌 것 같아 패스)

<시각화 &확언>

이어서 벽에 붙은 사진들을 보면서 상상, 시각화를 시도, 확언문을 읽어내려간다. (이것도 여전히 집중이 되는 날과 아닌 날이 있어서..패서..)

<아침일기>

나의 일기는 우선 현재 도전중인 것들의 날짜를 쓰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오늘의 명언을 하나 찾아서 기록한다. (나의 목표를 쓰기도 한다.)

감사한 것 3가지, 성공한 것 3가지, 미래일기 (미래 날짜에서 단/장기단목표가 이룬 모습에 대해 적기), 그리고 칭찬 한줄.

-이부분에 꽤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다. 이건 단순히 집중이 안되어서 인 날도 많고, 정해진 형식에는 모두 다 써보려고 노력하기도 해서이다.

비슷한 것을 많이 쓰기도 하지만... 후에 다시 쓴 걸 읽어보면, 짧게나마 일어난 일들이 기록되어 있어 좋다.

무엇보다 최근에 쓰기 시작한 '칭찬 한줄'은 꽤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그냥... 위안이 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나에 대한 보상.

<하루계획정리>

그리고, 하루 계획표에 오늘 할일들을 적거나 확인한다.

<스트레칭>

요즘은 낮동안에 운동시간이 따로 있어서,  짧게 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날도 있고, 건너뛰기도 한다. 확실히 스트레칭을 하면 기분이 개운해지긴 하다.^^

<경제/영어공부 + 독서>

이 다음 루틴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이 루틴까지 왔을때 6시 이전이면 경제 공부와 영어원서를 읽고.

6시 전후라면, 경제 용어나 칼럼만 본다.

아예 늦어져서 6시 반정도라면 바로 그날의 책을 읽는다.

 

이렇게 하면 7시 정도의 아침 루틴이 끝나게 된다.

이때부터는 분주하게 아침식사 준비하고, 애들학교 보낼 준비를 한다.

 

굳이 어떤 특정 루틴 하나 때문에 '미라클 모닝'이 나에게 의미가 있고 좋은 것이 아닌것 같다.

이 전체의 과정 자체가 오로지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 이기 때문에 그로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의 삶이 변한 이유는 마지막 부분에서 더 확실히 떠올랐다.

이전에도 아침에 5시 경에 일어나곤 했다. 우리 아이들의 기상시간이 워낙 이른 편이어서...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일어나게 되었었다.

그리고 반은 잠결에 아이들 아침식사 준비하고 학교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미라클 모닝 초반에 4시, 4시 반에 시간을 잡고 시작했던 이유가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그냥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

일찍 일어나지만 일찍 자는 아이들이어서 '저녁'에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저녁시간은 아무래도 남은 집안일 하거나 남편과 담소를 나누는 경우가 많아서 '나만의 시간'이 되진 않았던 것 같다.

요즘에도 4시, 4시반에 일어나려고 계속 시도는 하고 있지만.. 이유는 사뭇 다르다. 아침 시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좋은 건 더 갖고 싶고 하고 싶은게 사람 욕심...)

 

내가 선택한 시간에 일어나서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서 고요하게 시작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나와의 대화시간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나와의 대화시간의 루틴을 만든 것이 현재의 나의 모닝루틴이다.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루틴을 따라서 시작했지만, 2년동안 여러 형태로 바뀌면서, 하고 싶었던, 필요하다고 느낀 공부도 하나씩 하게 되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독서가 습관이 되었다. (이전에는 1년에 1권도 겨우 읽었었다...ㅡ.ㅡ;;) 그리고 꿈이 생겼고 꿈을 향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나만의 시간, 미라클 모닝은 마흔이 되기 직전의 나에게 다가와... 마흔을 감사히 다르게 맞이하게 해주었다.

아마도... 오십을 맞이할때에도 나는 미라클 모닝을 여전히 하고 있을 것 같다.

그때는 또 어떤 모습으로 맞이하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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