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Day 85. 20년만에 만나게 될 사촌...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0. 1. 28.
반응형

Day 85. 미국에 사는 사촌이 런던으로 출장을 온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친척들이 여럿있다. 그중에 미국으로 아예 이민간 넷째 큰아버지네에 나와 동갑인 사촌이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7살때 한국에 와서 초등학교 중학교는 한국에서 다니고, 중3때인가 다시 미국으로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큰아버지는 한국에 계속 계셨다. 큰아버지 부부가 미국으로 완전히 이민을 가신건 한 5년전 즈음?

이후 내가 20살에 영국으로 오고, 사촌은 계속 미국에서 있었는데, 한국에 방문하던 시기가 계속해서 어긋났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언젠가 우연히 등록해 놓은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아이가 생기면서 사진을 올리곤 했다. 사촌도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페이스북에 아이사진, 자신의 근황 등을 업데이트 하기 시작해서 그렇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의 소식은 듣고 지내는 정도였다. 

(물론 간혹 친정엄마가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어른들이 누군 뭐한다더라.. 하는 얘기는 워낙 한귀를 듣고 다른 귀로 흘려들어서...)

어쨋든 20년 아니, 25년 가까운 시간동안 보지 못한 사촌을 보게 되었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편안함도 들면서, 설레기도 하고....^.^

아이들도 은근 좋아하고...특히 큰애는 내가 사촌이랑 메세지 보내는 사이, 자신도 옆에 끼어서 메세지를 주고 받기까지 했다.

(아이들은 영어를 하는 친척이어서 더 신났다. 할머니,할아버지들과 간혹 통화하는 고모와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니..ㅠ.ㅠ)

하여간 이번주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설렌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