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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3. 친구 생일 파티 겸 Sleep over.
만 11살이 되어가는 큰 딸아이, 처음으로 외박을 했다.
아이의 요구의 의해서가 아닌 부모들의 약속으로...^.^
큰 아이의 소꿉친구 중 한명의 생일이다. 그 엄마와도 친한 사이인데, 친구들 몇명 모아두고 시내의 페스티발도 가고, 재우고 다음날 보내겠단다.
예전에 살던 곳이어서 데려다 주고 다시 픽업하느라 남편이 수고했지만.. 첫 Sleep over라고 은근 신났다.
밤 11시 즈음에 메세지가 왔는데, 아직도 안 잔단다...
그러고 바로 잠이 든듯.
평소에 늦어도 9시 반이면 잠드는 아이여서...ㅋㅋ 오래 버티긴 했다.
어릴적엔 8시 전엔 다 취침이었는데(동생들은 늦어도 8시면 다 꿈나라다.)
이사 오면서 방을 따로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늦어지더니, 9시, 9시반까지 버티는 듯...
애들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정말 빨리 큰다.
생각해보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는데, 아기일때가 엊그제 같으니...ㅎㅎ
그래도 지금의 나이로 점프한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과정을 다 같이 거쳐와서 불안하거나 걱정이 되거나 하진 않는다. 아마도 동생들때문에 상대적으로 큰아이가 더 크게 느껴져서인지도..
그렇게 아이는, 우리는 오늘도 또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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