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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맘의 도전 성장기

오늘의 점을 찍자...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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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해볼려고 여러번 시도하다가.

여러가지 일들에서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려 또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사업을 하고, 생산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글을 '소비'하는 소비자를 또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특별히 최근에 '나찾기 프로젝트 (DMP1기)'를 하면서 질문을 만들고, 멤버들과 각자의 답을 나누고, 

또 나도 답하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기록의 힘 - 나의 블로그가 떠올랐다. 

그러면서 내가 왜 요즘 블로그를 다시 하지 못하고 있을까? 하는 질문을 계속 하면서 

블로그의 이전 글들을 훝어봤다. 

혼자서 100일동안 매일 1일 1포스팅으로 일기 쓰기도 했고, 중요한 일이 있을때 마다의 기록들을 많이 해두었다. 

 

기록의 힘

 

그리고 최근,

정말 멘땅에 헤딩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해오던,

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을 타서.... 1만 조회수 넘게도 나오고 연속으로 높은 조회수를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블로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온라인 세상에 내가 '생산자'로써 처음 발을 들인건, '블로그'인데..  

반응이 전혀 없던 예전의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짐이 느껴졌다. 

'아, 내가 이렇게 하나씩 차곡차곡 쌓았구나.'

그리고 잊고 있던 소소한 일들, 그때의 감정들, 내가 조금씩 성장할때의 갈등들, 마음의 변화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물론 표현이 매끄럽지 않아 타인에게도 그렇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때의 감정이 나에게는 전해졌다. 

그리고, 내가 왜 블로그 글을 다시 쓰지 못하고 있는지도 깨달았다. 

 

나는 너무 힘을 주고 있었다.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사람들에게는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남의 인정이 아닌 나'에 중심을 둬라고 얘기하면서

난 정작, 힘이 너무 들어가서, 풀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맘편히 블로그에 글을 쓸수가 없었다. 

 

힘을 빼자. 

그리고 오늘도 점을 찍으며 오늘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쌓아간다.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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