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용어 - 4. 고용률
김승호 <돈의 속성> 의 경제금융용어 90개
한국은행에서 2018년에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금융문명 탈출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90개 금융용어 공부중.
오늘의 경제용어 - 고용률
고용률은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집계된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편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용률은 실업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통계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즉, 고용통계에서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실업자이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늘어나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어 체감하는 실업률과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간의 이동 등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수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고용률도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단시간근로자 및 일시휴직자 등 불완전취업자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고용률(%) = 취업자/ 15세이상인구 × 100
실업률(%) = 실업자/경제활동인구 × 100
연관검색어 : 고용보조지표, 실업률
현재의 통계를 보여주는 사이트 통계 그래프와 내용이 업데이트 되는 듯. - e-국가 지표체계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494
만 15-64세 인구의 고용률은 2019년 현재 66.8%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5.7%, 여성이 57.8%이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경우 70% 이상이지만 20대와 60대의 경우에는 각각 58.2%와 59.8%에 그친다. 한국의 고용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에 급락한 뒤 2000년대 초반에 반등하였으나 이후 정체되어 있는모습이다. 국제적으로 한국의 고용률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19년 기준 OECD 국가들의 평균 고용률은 68.7%인데, 한국은 이보다 약간 낮은 66.8%이다. 특히 영국(75.2%), 독일(76.7%), 일본(77.6%), 네덜란드(78.2%), 스웨덴(77.1%), 스위스(80.5%) 등은 75% 이상의 높은 고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 '20.9월 고용동향에 대한 요약 및 해석
◇ 9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9.2만명 감소
ㅇ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5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 전환, 계절조정 취업자수도
5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
ㅇ 특히, 청년층,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 어려움 심화
◇ 정부는 고용 피해계층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고용시장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
* 자료출처: 기획재정부 · 고용노동부, '20.9월 고용동향 보도참고 자료
■ 2020년 하반기 고용전망
*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안심리등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정책효과 등 정책효과가 고용충격효과를 일부보완하면서 취업자수는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취업자증감 0천명 수준)
* 고용률(15-64세)은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로 인해 작년(66.8%)보다 소폭하락한 66.4% 예상
출처: 기획재정부. 2020.6.1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관련기사 모음>
실업자 100만·쉬었음 241만…고용시장에 역대급 가을 한파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01650017
한국 뉴스는 고용률/실업률 관련 정치적인 다툼을 다룬 내용만 보여서 나머지는 패스.^^
10월 13일자 BBC 영국 뉴스 - 지난 3년간 통계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https://www.bbc.co.uk/news/business-54520521
10월 13일자 가디언스 기사 - 아직 더 심각한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0/oct/13/uk-job-figures-why-there-is-worse-to-come
생각보다 상세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개개인의 경제와 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부분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물론 완벽하게 현실을 반영하는 통계자료를 만든다는 게 불가능하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 정도만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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