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7. Soft play에서...
얼마전부터 근처 레져센터를 등록을 하고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멤버쉽에 포함된 것이 아이들 4명까지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수영장은 없지만, 대신 소프트 플레이 - 아이들 실내 놀이터가 구비되어 있고, 각종 클래스,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을 칠수 있는 홀이 있다. 그리고 만 11살 부터는 헬스장도 이용가능하단다.
내 멤버쉽 하나에 아이들 넷이 덤으로~~
그래서 그 멤버쉽을 백프로 활용하기 위해 주말에 실내 놀이터를 다녀왔다.
주말 낮시간은 주로 생일 파티가 있어서, 오전 8시 반에서 10시 반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일요일에 교회가기 전에 애들 넷을 데리고 다녀왔다.
외출을 하는 건 여전히 손이 많이 가긴 했지만, 애들이 이제 제법 크긴 해서, 내가 굳이 놀아주거나 돌보지 않아도 자기들끼지 잘 놀았다. 게다가 막내는 큰 애가 시종일관 돌봐서 (돌보지 않아도 워낙 잘 놀긴 한다...ㅎㅎ) 그야말로 아무 것도 신경 안 써도 되는 상황~
그.래.서.
책을 3권을 들고 갔다.
그것도 간만에 종이책으로~~~
굳이 3권을 들고 간 이유는 전자책으로 읽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종이책으로 읽게 되면 잘 안 읽힐까 우려도 했고,
한 권-Rhythm of life -은 친구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어서 어떨지 몰라서 확신이 서지 않았고,
다른 한권은 반 이상 읽던 책인데 - 로버트 기요사키의 Increase your financial IQ - 실내 놀이터에서 집중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게다가 영어 원문...^.^
그래서 혹여나 둘다 별로면 가볍게 읽기 위해 한글로 된 책, 탈무드를 읽을 생각으로 3권을 챙겼다.
Rhythm of life 라는 책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어서 굳이 다른 책들을 꺼낼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담에도 여러권 들고 갈 예정.
이렇게 매주 주말마다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엄마는 책을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이런게 바로 일상의 윈-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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