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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Day 48. 크리스마스 방학..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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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8. 아이들 방학 첫날...

아이들 학교를 보내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예민하게 느껴지는 시기는 방학과 하프텀...

아무래도 초등학교 예비반부터 거의 하루종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어서, 하프텀이나 방학이 기다려지겠지만, 솔직히 좀 너무 자주 있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한국엔 여름방학, 겨울방학, 그리고 봄방학... 이렇게 하면 다인데... 중간에 추석, 국가공휴일 등을 제외하곤 거의 계속 학교를 간다고 보면 되는데, 영국에선 조금 익숙해질즈음 되면, 하프텀... 그리고 좀 지나면 방학...대부분 6,7 주의 한번씩 쉬게 된다.

그러다보니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은 그리 쉬운 스케줄은 아닌듯.

물론 홀리데이클럽이나 하프텀 클럽 등 학교나 공공기관, 교회 등에서 방학 활동 같은 것을 신청해서 할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따로 비용을 내야하고 인원수 제한도 있고...등등.

내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그. 래. 도...

이번 크리스마스 방학은 좋은 듯 하다. 

멀고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는 계기도 만들어주고, 조금 서먹했던 사람들도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며 조금은 어색함을 풀어주는 시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지난 1여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듯한데, 그나마 숨을 돌리고 고르면서 쉴 핑계를 만들어주는 듯 해서 감사하다..^.^

물론 여전히 새로운 동업 준비와 함께, 여전히 일은 하겠지만, 조금은 템포를 늦추고 쉬면서 하게 해주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듯 하다. 

아니, 나 스스로에게 조금의 여유의 시간을 주려고 한다.

갑자기 많은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일을 또 시작해서인지 요즘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인 듯 한데, 크리스마스를 핑계로 의도적으로 쉬어가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해주는 중이다. 

거의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하지 않았던 홈파티를 할 예정이고, 애들을 데리고 간만에 친구네에도 다녀올 예정이다.

(그 동안에도 손님은 들어오니....ㅎㅎ. 이게 시스템과 아웃소싱의 묘미인듯.)

연말을 조금은 쉬어가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또 열정적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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