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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Day 35. 손글씨 포스트 카드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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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5. 크리스마스 카드

어제 마무리한 마케팅 이벤트를 실행하기 전에 준비하던 마케팅이 있었다.

손글씨 포스트 카드를 기존의 고객들에게 보내는 것.

그래서 브라이튼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카드용으로 프린트를 하고, 로고와 회사연락처, 웹사이트를 라벨 스티커로 주문해 두었었다. 

한창 경품이벤트를 진행중이던 지난주 목요일에 주문했었던 라벨 스티커가 도착해서 포스트카드를 보낼 준비가 되었었다.

물론 손으로 직접 써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지만...

그 이유로, 며칠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다 썼다.

큰애의 도움으로 훨씬 수월하게 끝냈다. 다행히도 큰 딸아이가 쓰는 걸 재미있어해서 반 이상의 카드를 쓰고, 봉투에 주소도 일일이 다 썼다...^.^

이제 내일 부치기만 하면 완료~~

 

손으로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조금 미뤄지긴 했었지만, 이렇게 일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귀찮거나 억지로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마음가짐/ 동기부여 탓인듯.

나의 사업이고, 나의 고객들이고, 나의 꿈/목표가 담긴 일이어서 일을 만들어서 더 바빠지면서도 즐겁게 하고 있다.

담주도 거의 매일 온오프라인 미팅이 잡혀있고, 그 외에도 다른 작업들도 줄지어 있고, 크리스마스 기간이어서 애들 학교 행사까지 있다.

모든 것을 완벽히 다 해내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씩 배우면서 하자는 마음을 먹고 나니, 훨씬 수월해지고 한발 뒤에서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게 된듯.

최근에 계획표들을 수정하면서 그에 관련된 책들도 여럿 읽으면서 느낀 점은, 계획표를 빡빡하게 잡혀 있더라도 거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딱 한두가지 그날 꼭 해야 하는 일. 하면 가장 만족감이 큰 일을 정해두고 그것은 꼭 하려 노력하고, 다른 일들은 일정대로 다 못하더라도 나를 용서(?) 아니 이해해준다. 

그렇게 하다보니 오히려 생산성이 늘어나는 듯. 

적어도 한 두가지는 완료가 되어있으니..^.^

 

오늘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내일 되고자 하는 곳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이 질문을 계속하다 보니, 내가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요즘 왜 즐거운지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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