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거미공포1 막내와 거미 - 육아는 문제해결과정이다. 엄마, 거미가 무서워요~ 한달전즈음, 거실 소파에서 왕거미를 발견했다. 소파는 한쪽 벽에 붙어있는데 그위에 덩그러니 있었다. 큰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호들갑 떨기 시작해서 둘째도 덩달아서 호들갑이었다. 셋째 아들은 보통 성격 같아서는 움켜잡았겠지만, 누나들이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지레 겁을 먹었는지 건드리지 않고 나를 불렀다. 막내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단는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옆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솔직히 나도 건드리기 무서워, 4남매대디가 와서 치웠다. 거미를 치우기 까지 길어봐야 5분 정도의 시간이었다. 이 그림처럼 실제 거미도 귀여웠으면 좋았겠지만..ㅎㅎ 솔직히 내가 봤을때도 징그러울 정도로 크고 무서웠다. 다행히 움직이진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날 밤, 낮에는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던 .. 2019.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