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하라 - 신용한
이 책은 이번에 내가 동업제의가 들어와서 심각하게 고려하면서 검색해서 찾아서 읽게 된 책이다.
동업을 제의받은 후 나의 멘토와 그 외의 경험자들에게 물어봤는데, 대부분이 아주 상세한 ‘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었다.
그런데, 막상 계약서를 하려고 하니, 무엇이 포함되어야 하고, 고려해야 할 상황 등에 대해서는 막막하기만 했다.
구글 검색을 하면 동업할때 주의해야 할 사항, 동업 계약서 등이 아주 많이 나와 있다. 심지어 유튜브 채널도 그에 대한 영상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도 뭔가 찜찜하고, 석연찮은 면이 있었다.
그래서 검색끝에 찾게 된 책이 이것!
‘동업하라’
아예 대놓고 제목이 ‘동업하라’이다.
그냥 추천하는 책같이 느껴지지만, 실상 책의 내용에서는 동업자 체크리스트부터 계약서에 포함해야 하는 상세 내용, 동업을 진행하면서 고려해야 하는 것, 지분 관계, 성공하는 동업조건, 그리고 동업의 마무리 등 거의 동업에 관해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다루었다.
그래서 현재 동업을 할 생각이 있거나, 후에 동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결정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부록으로 동업계약서, 사업계획서, 투자성향 테스트 및 성향별 포트폴리오, 동업 궁합 테스트와 한눈에 보는 동업 궁합표까지 나와 있어 아주 유용하다. (직접 사용하진 않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질문들을 이용하긴 했다…^.^)
<Part 1> 배우자를 고르듯 동업자를 선택하라 - 사업궁합이 맞는 최적의 동업자를 찾아내는 6가지 방법
* 최적의 동업 파트너는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다른 분야에 강점이 있고, 그럼으로써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 P59
* 동업자 체크 리스트 5
1. 파트너가 비즈니스 핵심역량을 갖고 있는가?
2. 파트너의 인적 네트워크는 어떠한가?
3. 파트너가 갖고 있는 유형의 재산은 어느 정도인가?
4. 파트너가 이 사업에 무엇을, 얼마만큼 걸고 있는가?
5. 당신은 어떠한가?
* 동업자 설득 방법
1. ‘목표 소비자’ 분석을 정교화하라.
2. 당신의 ‘암묵지’를 충분히 보여줘라. - 비즈니스 경험이 어우러진 노하우.
* 동업자 성향 분석 - 위험감수 성향과 성격 궁합 맞춰보기
-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면 꼭 문서화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원칙을 세워나가고, 이를 잊지 않고 지키면 된다.
- 비즈니스의 방향과 틀을 잡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듯이, 성격을 맞춰나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Part 2> 동업의 시작과 끝, 계약서에 올인하다.
- 계약서는 동업의 전 과정이 압축되어 있는 희망의 설계도다.
* ‘치사하고 쩨쩨한 일을 막는 우아한 장치’이다.
* 스토리와 플랜이 담겨 있는 동업자들의 희망
* 중요한 것은 그 계약서가 얼마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포괄하고 있느냐이다.
<Part 3> 동업을 진행할떄 꼭 체크할 것들.
* 라이프 사이클 분석, 마켓 총량에 대한 분석.
- 라이프사이클과 마켓 총량에 대한 분석은 사업의 시작과 엑시트 시점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해주며, 다음 단계에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한다.
* 트렌드와 패러다임 분석
* 지분관계
- ‘논리’로 이기는 것과 ‘마음’으로 이기는 것
- 지분도 움직인다 : 상황이 바뀌면 계약서도 바뀌어도 한다.
: 분명한 원칙과 명분이 있어야 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자본의 정적인 성격’ VS ’노동의 동적인 성격’ 이해 =>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
- 불균등한 비율, 그리고 불균등한 수익이 오히려 과도한 권력욕을 억제하고 그로 인해 판 전체가 깨지는 불행한 경과를 막을 수 있는 ‘지혜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 동업관계의 핵심 : 지속성과 결정권
<Part 4> 동업의 성공조건 &필패조건
- 성공 마인드 ; 인내
- 경영성과 : ‘크로스체크’ 시스템 - 불행의 씨앗은 돈이 아니라 돈의 투명성을 확증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 책임과 권한: 예상가능한 모든 상황을 상정하고, 그 각각의 경우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 신원보증
- 의사결정: 신속성으로 정확성을 압도하라.
<Part 5> 동업의 마무리. 또다른 성공을 꿈꾸다.
* 동업의 라이프 사이클: 사업의 해체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사업을 설계하는 올바른 준비자세
* 함께 하더라도 룰과 시스템이 진화해야 한다.
* 동업 확장 - ‘시스템’
- 시스템의 대원칙은 ‘단계를 설정해놓고 1차 목표가 달성되면 점점 리스크를 보완하면서 가야 한다.
* 최후의 이익: ‘로스컷’
- ‘마지막 상상 - 사업이 망하는 경우’
- ‘로스컷’은 손실을 잘라버리는 전략
-자기해체 전략,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돌파구'
* 마지막으로 로스컷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킬러 스킬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로스컷 이후에 또다시 비상할 수 있는 역전의 탈출구를 만들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생과 비즈니스를 가장 ‘빠르고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동업.
책에서는 동업을 할때 고려할 사항이라고만 언급했지만, 사업을 할때에도 염두에 두고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담겨 있다.
그만큼 자세하고 상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아주 유용했다.
이 책을 읽고 난뒤, 3번의 온 오프라인 미팅을 한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동업'에 대해 아주 깊게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신중하게 각각의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서 성공적인 사업, 동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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