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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영국의 박싱데이(Boxing Day)...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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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 영국의 박싱데이 (Boxing Day)

 

박싱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 날인 12월 26일로, 영국과 영국 연방국가들은 크리스마스일과 연달아 공휴일로 지정해서 쉬고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처럼 영국과 영국 연방 국가들에서 상점들이 대대적인 세일을 하기 때문에 쇼핑기간으로 특별히 유명하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고, 25일 크리스마스일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는 상점들이 많아서, 바로 그 다음날인 박싱데이(Boxing Day)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고, 상점들은 연말 재고 처리 겸 대폭 할인 행사를 해서 영국의 최대의 할인 행사 겸 쇼핑 기간이 되었다. 

 

Boxing Day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상점에 잘 나가지 않는데, 우선 세일 행사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정작 괜찮은 물건을 찾는 건 쉽지가 않다.

단, 가전 제품, 전자제품 등은 이 시기에 구입하면 아주 저렴하게 괜찮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필요한 가전제품 등이 있으면, 기다렸다가 이때에 구입하면 좋은듯.

 

현재,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역시나 4남매파는 신나서…ㅠ.ㅠ 가까운 가전제품 상점인 PC World에 구경 나갔다. 

PC world/Curry

 

예전엔 세탁기, 다이슨 청소기 등도 박싱데이에 싸게 구입한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가전제품은 괜찮은 것 같긴 하다.

의류 등 다른 제품들은 애초에 잘 구입하지 않아서 패스~~^.^

 

 

그리고 영국에서 박싱데이(Boxing Day)는 스포츠 활동으로도 유명한데, 전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크리스마스 휴가 없이 박싱데이에 모든 라운드가 하루에 진행된다고 한다. 

 

박싱데이 - 선물 기부

 

박싱데이(Boxing Day)의 유래는 여러가지이다. 

그중 하나는 영주들이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나면 영주가 자기 땅에 살고 있는 농노들에게 옷, 곡물, 연장과 같은 것들을 상자에 담아주었고, 각 농노의 식구들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그 상자를 집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이때 물건을 상자에 담아 주었기 때문에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른 한가지는 교회에서 크리스마스에 헌금함을 열어서 그 돈을 다음 날 가난하고 비천한 주민들에게 주는 것이 전통이었다. 이 설명에 따르면 “박스(box)” 또는 “박싱데이”는 헌금이 남아있는 거대한 잠금 상자 하나에서 유래했다.

현재 영국의 교회에서는 각 교회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Shoe Box를 채운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몇주전부터 교인들에게서 자원으로 아이들 선물들을 모아서 박스에 담아서 고아나 선물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어쨋든 둘다 남에게 베풀어 준다는 의미에서, 박싱데이는  따뜻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임에는 틀림없다. 

너무 쇼핑에만 치중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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