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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맘의 성장스토리/4남매네의 영국살이

버닝 더 클락(Burning the Clock) :브라이튼의 동지 행사

by 사업하는 4남매맘 Jin대표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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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더 클락(Burning the Clock in Brighton) 

 

아주 흥미로운 행사를 하나 발견했다.

신기하게도 영국에도 동지를 기리는 행사가 있다는 것.

다름아닌 브라이튼에서… (브라이튼은 퍼레이드, 페스티벌 같은 연중행사가 많은 듯 하다…^.^)

매년 12월 21일에 일년중 가장 짧은 날인 동지를 기념하기 위해 종이로 만든 랜턴을 들고 하는 퍼레이드 행사이다. 

참가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와 버드나무(Willow)로 만든 랜턴을 들고 브라이튼 시내를 가로질러서 퍼레이드를 하고 바닷가로 가서 태운다고 한다. 

이 행사는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위한 희망과 바램, 두려움 등을 랜턴에 담아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서양문화에서 조금은 생소한 행사처럼 느껴진다. 

https://youtu.be/sZnr2I_qkig

Burning the Clock in Brighton - Same Sky

 

이 행사는 1993년에 Same Sky라는 예술 자선단체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브라이튼 호브 시티 카운실에서 기본적인 자금을 조금 대주고, 나머지 펀드는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과 당일날 자원봉사자들에 모금하는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Same Sky 예술 자선단체의 웹사이트..

https://samesky.co.uk/events/burning-the-clocks/

 

Burning the Clocks – Same Sky

Burning the Clocks is a unique community event held on the 21st of December, created by Same Sky, that brings the whole city together to mark the shortest day of the year. Local people make their own paper and willow lanterns, using our kits, and after par

samesky.co.uk

 

지역주민들은 랜턴 키트(30파운드)를 브라이튼 시내의 지정된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당일날 손수 만든 랜턴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고 피날레에 바닷가에서 하는 파이어쇼를 볼 수 있는 곳의 입장 밴드(Wristband) 4장이 랜턴키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한해를 같이 마무리한다는 꽤 괜찮은 의미가 있는 행사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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